[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화성 공장 밀집지역서 화재…대응 2단계 발령

[앵커]

이번에는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공장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나 소방서 비번 인력까지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낮 2시쯤 경기도 화성시 노하산업단지에 있는 공장 가건물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은 주변 업체 세 곳으로도 빠르게 번져 건물 네 동, 2천여 제곱미터를 태웠는데요.

인근 소방서 인력 200여 명과 장비 70여 대를 동원한 끝에 4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어제 오전 7시쯤 경기도 제1 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통근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버스에 있던 기사와 승객, 11명 가운데 4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쳤고, 버스는 40여 분 만에 전소됐습니다.

버스 기사를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3시쯤에는 대전시 서구 옥녀봉사거리 인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잇따라 뒤집혔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힌 승용차를 뒤따르던 1톤 화물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한 다음 역시 전복된 건데요.

운전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