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완주군 “거점 체육시설 위용”

[앵커]

완주군이 용진읍 지역 거점 체육시설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버려둔 남원 효산콘도 재공매에서 광주지역 건설업체가 낙찰받았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장은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군이 용진읍 운곡리 다목적 체육공원 2단계 조성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1단계인 지난 2016년 테니스장 조성에 이은 것이며, 오는 2032년 실내 체육관 조성까지 모두 5단계에 걸쳐 30만 제곱미터 터에 8백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생활체육공원의 경우 오는 6월쯤 족구장과 농구장, 풋살장 등을 확충하고, 2단계 다목적 체육관은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이경환/완주군 체육시설팀장 : "완주군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 스포츠 타운의 빠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원 효산콘도 재공매 결과 광주지역 건설업체가 낙찰받았습니다.

이번 공개 매각에는 최종적으로 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예정가 25억여 원보다 37% 많은 35억 천7백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업체가 30일 안에 잔금을 내면 매각이 끝나고, 앞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종선/남원시 재정과장 : "그동안 방치되었던 효산콘도가 이번 매각 결정을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임실군은 지난해 계절근로자 협약을 맺은 베트남 뚜옌꽝시를 찾아 농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돕는 자매 결연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베트남 북동부 뚜옌꽝성의 소재지인 뚜옌꽝시는 산림과 농산물 가공업 등에서 많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곳입니다.

계절근로자 35명이 곧 우리나라로 들어올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해마다 2백 명가량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일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은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