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교육비 26조 원 역대 최대…1인당 月 41만 원
입력 2023.03.07 (19:29)
수정 2023.03.07 (1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꺾이나 싶었던 사교육비가 다시 상승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6조 원 정도의 규모인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0만 원이 넘었고 가구 소득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사교육비 지출 총액과 참여율은 크게 늘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은 지난해 사교육비로 26조 원을 썼는데, 1년 전보다 2조 5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통계가 발표된 2007년 이후 가장 큰 금액이고, 증감률로 봐도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단계별로는 초등학교 11조 9천억 원, 중학교 7조 1천억 원, 고등학교는 7조 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 사교육을 받고 있었고,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85.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주일에 사교육을 받는 시간은 1년 전보다 30분 더 늘어 7시간이 넘었습니다.
학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등학생이 46만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증가 폭은 초등학생이 13.4% 늘어 가장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도 많았습니다.
가구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일 경우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 원에 못 미쳤지만, 800만 원 이상 버는 가구는 65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월평균 지출이 70만 원이 넘어 중소도시보다 20만 원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방과후학교 총액은 6,8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5% 넘게 늘었고, 참여율은 36.2%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코로나19 여파로 꺾이나 싶었던 사교육비가 다시 상승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6조 원 정도의 규모인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0만 원이 넘었고 가구 소득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사교육비 지출 총액과 참여율은 크게 늘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은 지난해 사교육비로 26조 원을 썼는데, 1년 전보다 2조 5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통계가 발표된 2007년 이후 가장 큰 금액이고, 증감률로 봐도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단계별로는 초등학교 11조 9천억 원, 중학교 7조 1천억 원, 고등학교는 7조 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 사교육을 받고 있었고,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85.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주일에 사교육을 받는 시간은 1년 전보다 30분 더 늘어 7시간이 넘었습니다.
학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등학생이 46만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증가 폭은 초등학생이 13.4% 늘어 가장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도 많았습니다.
가구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일 경우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 원에 못 미쳤지만, 800만 원 이상 버는 가구는 65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월평균 지출이 70만 원이 넘어 중소도시보다 20만 원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방과후학교 총액은 6,8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5% 넘게 늘었고, 참여율은 36.2%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사교육비 26조 원 역대 최대…1인당 月 41만 원
-
- 입력 2023-03-07 19:29:00
- 수정2023-03-07 19:41:30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꺾이나 싶었던 사교육비가 다시 상승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6조 원 정도의 규모인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0만 원이 넘었고 가구 소득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사교육비 지출 총액과 참여율은 크게 늘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은 지난해 사교육비로 26조 원을 썼는데, 1년 전보다 2조 5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통계가 발표된 2007년 이후 가장 큰 금액이고, 증감률로 봐도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단계별로는 초등학교 11조 9천억 원, 중학교 7조 1천억 원, 고등학교는 7조 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 사교육을 받고 있었고,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85.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주일에 사교육을 받는 시간은 1년 전보다 30분 더 늘어 7시간이 넘었습니다.
학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등학생이 46만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증가 폭은 초등학생이 13.4% 늘어 가장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도 많았습니다.
가구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일 경우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 원에 못 미쳤지만, 800만 원 이상 버는 가구는 65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월평균 지출이 70만 원이 넘어 중소도시보다 20만 원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방과후학교 총액은 6,8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5% 넘게 늘었고, 참여율은 36.2%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코로나19 여파로 꺾이나 싶었던 사교육비가 다시 상승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6조 원 정도의 규모인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0만 원이 넘었고 가구 소득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사교육비 지출 총액과 참여율은 크게 늘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은 지난해 사교육비로 26조 원을 썼는데, 1년 전보다 2조 5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통계가 발표된 2007년 이후 가장 큰 금액이고, 증감률로 봐도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단계별로는 초등학교 11조 9천억 원, 중학교 7조 1천억 원, 고등학교는 7조 원으로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 사교육을 받고 있었고,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85.2%로 가장 높았습니다.
일주일에 사교육을 받는 시간은 1년 전보다 30분 더 늘어 7시간이 넘었습니다.
학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고등학생이 46만 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증가 폭은 초등학생이 13.4% 늘어 가장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도 많았습니다.
가구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일 경우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 원에 못 미쳤지만, 800만 원 이상 버는 가구는 65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월평균 지출이 70만 원이 넘어 중소도시보다 20만 원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방과후학교 총액은 6,8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5% 넘게 늘었고, 참여율은 36.2%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
-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장혁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