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경사 피살사건’…강도살인 피고인이 ‘진범 지목’
입력 2023.03.08 (07:40)
수정 2023.03.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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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넘게 미제사건이었던 '백 경사 피살사건'이 백 경사의 총이 발견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총의 위치를 경찰에 알려준 제보자는 함께 강도짓을 했던 공범을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9월,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당시 범인은 백 경사 허리춤에서 38구경 권총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실탄 4발이 장전된 채였지만 이후 행방을 찾지 못해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21년만인 지난달 중순 경찰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범인에게 넘겨받은 총을 직접 숨겼다"는 제보였습니다.
제보자는 뜻밖에도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피고인 이승만이었습니다.
이승만은 은행 강도 공범인 이정학을 백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은 이승만과 이정학이 은행 직원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3억 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으로, 백 경사 사건보다 9개월 먼저 일어났습니다.
이때 쓰인 38구경 권총도 순찰하던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은 뒤 빼앗은 총이었습니다.
최근 1심 판결에서 이승만은 무기징역을, 이정학은 징역 20년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승만이 이정학과 관계가 틀어져 21년 만에 백 경사 총의 비밀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은행 강도살인 재판 과정에서 서로 총을 쏘지 않았다고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승만이 알려준 정확한 위치에서 백 경사 총이 나온 만큼, 제보의 신빙성은 높습니다.
경찰은 수감 중인 이들을 접견해 사실 관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20년 넘게 미제사건이었던 '백 경사 피살사건'이 백 경사의 총이 발견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총의 위치를 경찰에 알려준 제보자는 함께 강도짓을 했던 공범을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9월,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당시 범인은 백 경사 허리춤에서 38구경 권총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실탄 4발이 장전된 채였지만 이후 행방을 찾지 못해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21년만인 지난달 중순 경찰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범인에게 넘겨받은 총을 직접 숨겼다"는 제보였습니다.
제보자는 뜻밖에도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피고인 이승만이었습니다.
이승만은 은행 강도 공범인 이정학을 백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은 이승만과 이정학이 은행 직원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3억 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으로, 백 경사 사건보다 9개월 먼저 일어났습니다.
이때 쓰인 38구경 권총도 순찰하던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은 뒤 빼앗은 총이었습니다.
최근 1심 판결에서 이승만은 무기징역을, 이정학은 징역 20년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승만이 이정학과 관계가 틀어져 21년 만에 백 경사 총의 비밀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은행 강도살인 재판 과정에서 서로 총을 쏘지 않았다고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승만이 알려준 정확한 위치에서 백 경사 총이 나온 만큼, 제보의 신빙성은 높습니다.
경찰은 수감 중인 이들을 접견해 사실 관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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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8 07:58:41
[앵커]
20년 넘게 미제사건이었던 '백 경사 피살사건'이 백 경사의 총이 발견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총의 위치를 경찰에 알려준 제보자는 함께 강도짓을 했던 공범을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9월,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당시 범인은 백 경사 허리춤에서 38구경 권총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실탄 4발이 장전된 채였지만 이후 행방을 찾지 못해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21년만인 지난달 중순 경찰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범인에게 넘겨받은 총을 직접 숨겼다"는 제보였습니다.
제보자는 뜻밖에도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피고인 이승만이었습니다.
이승만은 은행 강도 공범인 이정학을 백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은 이승만과 이정학이 은행 직원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3억 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으로, 백 경사 사건보다 9개월 먼저 일어났습니다.
이때 쓰인 38구경 권총도 순찰하던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은 뒤 빼앗은 총이었습니다.
최근 1심 판결에서 이승만은 무기징역을, 이정학은 징역 20년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승만이 이정학과 관계가 틀어져 21년 만에 백 경사 총의 비밀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은행 강도살인 재판 과정에서 서로 총을 쏘지 않았다고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승만이 알려준 정확한 위치에서 백 경사 총이 나온 만큼, 제보의 신빙성은 높습니다.
경찰은 수감 중인 이들을 접견해 사실 관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20년 넘게 미제사건이었던 '백 경사 피살사건'이 백 경사의 총이 발견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총의 위치를 경찰에 알려준 제보자는 함께 강도짓을 했던 공범을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9월,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당시 범인은 백 경사 허리춤에서 38구경 권총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실탄 4발이 장전된 채였지만 이후 행방을 찾지 못해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21년만인 지난달 중순 경찰은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범인에게 넘겨받은 총을 직접 숨겼다"는 제보였습니다.
제보자는 뜻밖에도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피고인 이승만이었습니다.
이승만은 은행 강도 공범인 이정학을 백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은 이승만과 이정학이 은행 직원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3억 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으로, 백 경사 사건보다 9개월 먼저 일어났습니다.
이때 쓰인 38구경 권총도 순찰하던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은 뒤 빼앗은 총이었습니다.
최근 1심 판결에서 이승만은 무기징역을, 이정학은 징역 20년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승만이 이정학과 관계가 틀어져 21년 만에 백 경사 총의 비밀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은행 강도살인 재판 과정에서 서로 총을 쏘지 않았다고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승만이 알려준 정확한 위치에서 백 경사 총이 나온 만큼, 제보의 신빙성은 높습니다.
경찰은 수감 중인 이들을 접견해 사실 관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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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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