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연 “외국인 인구 유입, 지자체 재정에 부정적 영향 없어”

입력 2023.03.08 (10:01) 수정 2023.03.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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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인구 유입이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오늘 발간한 보고서에서 “외국인 유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세입과 세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세연에 따르면 외국인 유입률이 인구 대비 1%p 상승할 때 기초자치단체의 총세입·총세출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1∼2%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외국인 인구가 유입된 후에도 사회복지 분야 지출액은 증가하지 않았으며, 사회복지비가 전체 세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외국인 유입으로 총인구와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며 지역 내 총생산(GRDP)을 늘리는 효과가 관찰됐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유입은 내국인 인구와 노동시장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조세연은 분석했습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최근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로 2019년 당시 국내 체류 외국인은 252만 명으로 전체 인구 가운데 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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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세연 “외국인 인구 유입, 지자체 재정에 부정적 영향 없어”
    • 입력 2023-03-08 10:01:18
    • 수정2023-03-08 10:04:57
    경제
국내 외국인 인구 유입이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오늘 발간한 보고서에서 “외국인 유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세입과 세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세연에 따르면 외국인 유입률이 인구 대비 1%p 상승할 때 기초자치단체의 총세입·총세출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1∼2%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외국인 인구가 유입된 후에도 사회복지 분야 지출액은 증가하지 않았으며, 사회복지비가 전체 세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외국인 유입으로 총인구와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며 지역 내 총생산(GRDP)을 늘리는 효과가 관찰됐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유입은 내국인 인구와 노동시장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조세연은 분석했습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최근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로 2019년 당시 국내 체류 외국인은 252만 명으로 전체 인구 가운데 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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