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화성’서 이런 태양빛 처음…나사도 놀랐다

입력 2023.03.08 (11:23) 수정 2023.03.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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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역대 가장 선명하게 관측된 태양 빛을 촬영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큐리오시티는 지난 2월 2일 일몰 무렵 구름 사이로 비추는 태양 빛을 촬영했습니다. 당시 큐리오시티는 구름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때 찍힌 태양 빛은 구름 사이로 빛이 비치는 '부채살빛'이었습니다. 대부분 화성 구름은 지상 60km 이내에 위치하는데, 물과 얼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관측된 구름은 더 높은 고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 측은 "화성에서 이렇게 선명하게 관측된 태양 빛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앞서 지난 1월 무지갯빛을 띤 깃털 모양 구름도 포착했습니다. 나사는 "특정 유형의 구름은 태양 빛을 받으면 무지개처럼 보인다"며 "이를 통해 구름의 진화 방식을 연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모든 사진을 파노라마로 촬영했는데, 지구로 전송된 28장 사진을 이어붙여 이번 결과물을 완성했습니다.

한편 화성은 지구에서 평균 거리 2억 2,500만km 떨어져 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지난 2011년 화성에 도착한 후 올해로 12년째 탐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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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8 11:23:04
    • 수정2023-03-08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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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역대 가장 선명하게 관측된 태양 빛을 촬영했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큐리오시티는 지난 2월 2일 일몰 무렵 구름 사이로 비추는 태양 빛을 촬영했습니다. 당시 큐리오시티는 구름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때 찍힌 태양 빛은 구름 사이로 빛이 비치는 '부채살빛'이었습니다. 대부분 화성 구름은 지상 60km 이내에 위치하는데, 물과 얼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관측된 구름은 더 높은 고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 측은 "화성에서 이렇게 선명하게 관측된 태양 빛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앞서 지난 1월 무지갯빛을 띤 깃털 모양 구름도 포착했습니다. 나사는 "특정 유형의 구름은 태양 빛을 받으면 무지개처럼 보인다"며 "이를 통해 구름의 진화 방식을 연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모든 사진을 파노라마로 촬영했는데, 지구로 전송된 28장 사진을 이어붙여 이번 결과물을 완성했습니다.

한편 화성은 지구에서 평균 거리 2억 2,500만km 떨어져 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지난 2011년 화성에 도착한 후 올해로 12년째 탐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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