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30대 영어강사가 숨진 뒤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33살 노연지 씨는 지난해 12월 10일 광주시 서구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저산소성뇌손상으로 열흘 만에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딸의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노씨의 장기인 간장과 신장, 췌장 등은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에 입원해있는 5명의 환자들에게 이식됐습니다.
노씨는 평소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좋아해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해왔으며, 수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씨의 어머니는 "딸의 장기기증을 받은 아이 환자가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한다"며, "딸의 심장이 이식돼 나와 함께 숨 쉬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부검 때문에 심장이식은 안 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록 딸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딸의 일부가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큼 저와 비슷한 처지를 갖고 있는 분들도 좋은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33살 노연지 씨는 지난해 12월 10일 광주시 서구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저산소성뇌손상으로 열흘 만에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딸의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노씨의 장기인 간장과 신장, 췌장 등은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에 입원해있는 5명의 환자들에게 이식됐습니다.
노씨는 평소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좋아해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해왔으며, 수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씨의 어머니는 "딸의 장기기증을 받은 아이 환자가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한다"며, "딸의 심장이 이식돼 나와 함께 숨 쉬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부검 때문에 심장이식은 안 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록 딸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딸의 일부가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큼 저와 비슷한 처지를 갖고 있는 분들도 좋은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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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다이빙 강습 중 뇌사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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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8 11:36:31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30대 영어강사가 숨진 뒤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33살 노연지 씨는 지난해 12월 10일 광주시 서구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저산소성뇌손상으로 열흘 만에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딸의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노씨의 장기인 간장과 신장, 췌장 등은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에 입원해있는 5명의 환자들에게 이식됐습니다.
노씨는 평소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좋아해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해왔으며, 수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씨의 어머니는 "딸의 장기기증을 받은 아이 환자가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한다"며, "딸의 심장이 이식돼 나와 함께 숨 쉬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부검 때문에 심장이식은 안 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록 딸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딸의 일부가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큼 저와 비슷한 처지를 갖고 있는 분들도 좋은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33살 노연지 씨는 지난해 12월 10일 광주시 서구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저산소성뇌손상으로 열흘 만에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딸의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노씨의 장기인 간장과 신장, 췌장 등은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에 입원해있는 5명의 환자들에게 이식됐습니다.
노씨는 평소 계획적이고 꼼꼼한 성격으로, 아이들을 좋아해 영어학원 강사로 활동해왔으며, 수년 전 장기기증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씨의 어머니는 "딸의 장기기증을 받은 아이 환자가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한다"며, "딸의 심장이 이식돼 나와 함께 숨 쉬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부검 때문에 심장이식은 안 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록 딸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딸의 일부가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만큼 저와 비슷한 처지를 갖고 있는 분들도 좋은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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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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