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만취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 재판정 나오며 “죄송합니다”

입력 2023.03.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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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오늘(8일) 열린 김 씨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 씨에 대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 차량에 동승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여성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치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일으켰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모두 범행을 자백하고 초범인 점,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에 노력한 점을 고려해 김 씨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막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김 씨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대한의 선처를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을 마친 후 김새론은 취재진에게도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고,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드레일과 가로등,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이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의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동안 끊겼습니다.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배우 김새론은 '아저씨', '여행자', '이웃사람', '바비' 등 다수의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사고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촬영기자 : 조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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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영상] ‘만취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 재판정 나오며 “죄송합니다”
    • 입력 2023-03-08 1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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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3)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오늘(8일) 열린 김 씨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 씨에 대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 차량에 동승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여성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치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일으켰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모두 범행을 자백하고 초범인 점,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에 노력한 점을 고려해 김 씨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막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김 씨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대한의 선처를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판을 마친 후 김새론은 취재진에게도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고,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드레일과 가로등,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이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의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동안 끊겼습니다.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배우 김새론은 '아저씨', '여행자', '이웃사람', '바비' 등 다수의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사고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촬영기자 : 조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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