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가 대학 지원’ 라이즈(RISE) 7개 시범 지자체 선정

교육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 지역으로 7개 시·도를 선정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8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 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경남과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지방자치단체를 ‘라이즈(RISE)’ 시범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이즈는 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대학 규제를 완화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하여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입니다. 2023년부터 2년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전 지역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라이즈 시범 지역들은 라이즈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라이즈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시범 지자체들은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업무를 재정비하여 라이즈 추진과 지역 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 지원 전담 부서를 올해 안에 설치해야 합니다.

또 지역 주도의 대학 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평가 등을 전담할 ‘라이즈 센터’를 지정하고 운영하게 됩니다.

시범 지자체들은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 대학 지원 5개년 계획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하여 7월쯤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라이즈 계획 실행을 위해 필요한 고등 교육 관련 규제 특례가 있는 경우, 시범 지자체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신청하면 교육부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라이즈 시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대학 지원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라이즈 도입을 위한 관련 예산과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육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