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수출 위축·내수 둔화…경기 부진 지속”
입력 2023.03.08 (12:00)
수정 2023.03.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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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기 부진이 지속된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8일) 발표한 ‘경제 동향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내수도 둔화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한 데 이어 이달 ‘경기 부진이 지속된다“고 비슷한 수준의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경기가 더 나빠지진 않았지만, 나아지지 않고 좋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KDI는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다고 진단했습니다.
2월 수출은 조업일수가 증가해 전달(-16.6%)보다는 감소 폭이 -7.5%로 축소됐지만, 일 평균 수출은 전달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47.7%)가 전달(-43.2%)보다 부진이 심화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31.1% 감소했습니다.
KDI는 ”제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이 대폭 감소하고 재고는 급증하는 등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며 ”제조업의 부진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고용 증가세는 둔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0.2로 기준치(100)를 밑돌았습니다.
1월 취업자 수는 41만 1,000명으로 전달(50만 9,000명)보다 증가 폭이 상당 부분 축소됐습니다.
1월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3.9%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KDI는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대내외 서비스업 관련 심리지수가 개선됐다“며 ”그러나 중국 수출이 여전히 위축되고, 중국 실물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는 등 중국의 리오프닝의 실물경기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8일) 발표한 ‘경제 동향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내수도 둔화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한 데 이어 이달 ‘경기 부진이 지속된다“고 비슷한 수준의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경기가 더 나빠지진 않았지만, 나아지지 않고 좋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KDI는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다고 진단했습니다.
2월 수출은 조업일수가 증가해 전달(-16.6%)보다는 감소 폭이 -7.5%로 축소됐지만, 일 평균 수출은 전달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47.7%)가 전달(-43.2%)보다 부진이 심화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31.1% 감소했습니다.
KDI는 ”제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이 대폭 감소하고 재고는 급증하는 등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며 ”제조업의 부진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고용 증가세는 둔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0.2로 기준치(100)를 밑돌았습니다.
1월 취업자 수는 41만 1,000명으로 전달(50만 9,000명)보다 증가 폭이 상당 부분 축소됐습니다.
1월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3.9%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KDI는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대내외 서비스업 관련 심리지수가 개선됐다“며 ”그러나 중국 수출이 여전히 위축되고, 중국 실물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는 등 중국의 리오프닝의 실물경기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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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수출 위축·내수 둔화…경기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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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8 12:00:26
- 수정2023-03-08 12:05:42

우리나라 경기 부진이 지속된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8일) 발표한 ‘경제 동향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내수도 둔화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한 데 이어 이달 ‘경기 부진이 지속된다“고 비슷한 수준의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경기가 더 나빠지진 않았지만, 나아지지 않고 좋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KDI는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다고 진단했습니다.
2월 수출은 조업일수가 증가해 전달(-16.6%)보다는 감소 폭이 -7.5%로 축소됐지만, 일 평균 수출은 전달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47.7%)가 전달(-43.2%)보다 부진이 심화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31.1% 감소했습니다.
KDI는 ”제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이 대폭 감소하고 재고는 급증하는 등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며 ”제조업의 부진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고용 증가세는 둔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0.2로 기준치(100)를 밑돌았습니다.
1월 취업자 수는 41만 1,000명으로 전달(50만 9,000명)보다 증가 폭이 상당 부분 축소됐습니다.
1월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3.9%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KDI는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대내외 서비스업 관련 심리지수가 개선됐다“며 ”그러나 중국 수출이 여전히 위축되고, 중국 실물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는 등 중국의 리오프닝의 실물경기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8일) 발표한 ‘경제 동향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위축된 가운데 내수도 둔화되면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한 데 이어 이달 ‘경기 부진이 지속된다“고 비슷한 수준의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경기가 더 나빠지진 않았지만, 나아지지 않고 좋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KDI는 대외여건 악화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다고 진단했습니다.
2월 수출은 조업일수가 증가해 전달(-16.6%)보다는 감소 폭이 -7.5%로 축소됐지만, 일 평균 수출은 전달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47.7%)가 전달(-43.2%)보다 부진이 심화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31.1% 감소했습니다.
KDI는 ”제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이 대폭 감소하고 재고는 급증하는 등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며 ”제조업의 부진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고용 증가세는 둔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0.2로 기준치(100)를 밑돌았습니다.
1월 취업자 수는 41만 1,000명으로 전달(50만 9,000명)보다 증가 폭이 상당 부분 축소됐습니다.
1월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3.9%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KDI는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대내외 서비스업 관련 심리지수가 개선됐다“며 ”그러나 중국 수출이 여전히 위축되고, 중국 실물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는 등 중국의 리오프닝의 실물경기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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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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