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피부색 차별 없는 ‘검정 피부’ 어린이 도서관
입력 2023.03.08 (12:45)
수정 2023.03.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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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 브레멘 시의 한 어린이 도서관은 5살 흑인 소녀 엘라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있는 책 100여 권의 주인공들은 자신과 같이 피부색이 모두 까맣습니다.
피부색이 검어 놀림을 당하는 현실과 달리 피부 색깔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꿈과 소망을 펼치는 동화책 주인공을 보면서 엘라는 활짝 웃습니다.
[카타리나/엘라의 엄마 : "친구가 자기더러 더럽다, 다른 친구들보다 가치가 없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백인 친구들보다 싸움이 훨씬 잦았어요."]
사회 통합을 늘 강조하지만 독일에 거주하는 유색 인종들의 현실은 차별이라는 벽에 늘 부딪칩니다.
[바라시 박사/브레멘대학교 인종차별연구자 : "백인이 아닌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차별을 어린이집 시절부터 경험하는 것이죠."]
피부색과 상관없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이 도서관에 인근 주민들이 보내는 관심은 차별 철폐라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책 100여 권의 주인공들은 자신과 같이 피부색이 모두 까맣습니다.
피부색이 검어 놀림을 당하는 현실과 달리 피부 색깔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꿈과 소망을 펼치는 동화책 주인공을 보면서 엘라는 활짝 웃습니다.
[카타리나/엘라의 엄마 : "친구가 자기더러 더럽다, 다른 친구들보다 가치가 없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백인 친구들보다 싸움이 훨씬 잦았어요."]
사회 통합을 늘 강조하지만 독일에 거주하는 유색 인종들의 현실은 차별이라는 벽에 늘 부딪칩니다.
[바라시 박사/브레멘대학교 인종차별연구자 : "백인이 아닌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차별을 어린이집 시절부터 경험하는 것이죠."]
피부색과 상관없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이 도서관에 인근 주민들이 보내는 관심은 차별 철폐라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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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피부색 차별 없는 ‘검정 피부’ 어린이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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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8 12:54:25
독일 북부 브레멘 시의 한 어린이 도서관은 5살 흑인 소녀 엘라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있는 책 100여 권의 주인공들은 자신과 같이 피부색이 모두 까맣습니다.
피부색이 검어 놀림을 당하는 현실과 달리 피부 색깔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꿈과 소망을 펼치는 동화책 주인공을 보면서 엘라는 활짝 웃습니다.
[카타리나/엘라의 엄마 : "친구가 자기더러 더럽다, 다른 친구들보다 가치가 없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백인 친구들보다 싸움이 훨씬 잦았어요."]
사회 통합을 늘 강조하지만 독일에 거주하는 유색 인종들의 현실은 차별이라는 벽에 늘 부딪칩니다.
[바라시 박사/브레멘대학교 인종차별연구자 : "백인이 아닌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차별을 어린이집 시절부터 경험하는 것이죠."]
피부색과 상관없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이 도서관에 인근 주민들이 보내는 관심은 차별 철폐라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책 100여 권의 주인공들은 자신과 같이 피부색이 모두 까맣습니다.
피부색이 검어 놀림을 당하는 현실과 달리 피부 색깔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꿈과 소망을 펼치는 동화책 주인공을 보면서 엘라는 활짝 웃습니다.
[카타리나/엘라의 엄마 : "친구가 자기더러 더럽다, 다른 친구들보다 가치가 없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백인 친구들보다 싸움이 훨씬 잦았어요."]
사회 통합을 늘 강조하지만 독일에 거주하는 유색 인종들의 현실은 차별이라는 벽에 늘 부딪칩니다.
[바라시 박사/브레멘대학교 인종차별연구자 : "백인이 아닌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 차별을 어린이집 시절부터 경험하는 것이죠."]
피부색과 상관없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이 도서관에 인근 주민들이 보내는 관심은 차별 철폐라는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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