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노조 “국민연금 나서야 하지만 과도한 정치 개입은 안 돼”
입력 2023.03.08 (13:11)
수정 2023.03.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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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수 노동조합인 새노조 김미영 위원장이 최근 KT의 새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대형 기관 투자자인 국민연금이 더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미영 KT 새노조 위원장은 오늘(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문제기업 이슈 분석 및 연기금 역할 촉구 좌담회'에서 "KT 기업지배구조 개혁의 핵심은 '셀프 추천 이사회'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원장은 "KT 이사회가 이권 카르텔의 본거지"라며 "정권교체기가 되면 어김없이 'CEO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지금껏 이사회는 사후 반성도,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도 나선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KT 이사회가 낙하산 개입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기에 국민연금이 나서서 KT를 제대로 정상화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국민연금이 하는 건 과도한 정치 개입"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위원장은 "과도한 정치 개입은 안 된다" 면서도 "다만, KT 내부에서 자정 작용이 안 되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현재 여권에서 '이권 카르텔'이라고 지적하는 건 아프지만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그동안 CEO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여러 경로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지만, KT 내부에서 현실적으로 (개선이) 안 되고 있어 국민연금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KT 이사회는 오늘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5명을 내정합니다.
앞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전 사외이사와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출신인 벤자민 홍 전 사외이사가 중도 사임했습니다.
김미영 KT 새노조 위원장은 오늘(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문제기업 이슈 분석 및 연기금 역할 촉구 좌담회'에서 "KT 기업지배구조 개혁의 핵심은 '셀프 추천 이사회'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원장은 "KT 이사회가 이권 카르텔의 본거지"라며 "정권교체기가 되면 어김없이 'CEO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지금껏 이사회는 사후 반성도,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도 나선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KT 이사회가 낙하산 개입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기에 국민연금이 나서서 KT를 제대로 정상화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국민연금이 하는 건 과도한 정치 개입"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위원장은 "과도한 정치 개입은 안 된다" 면서도 "다만, KT 내부에서 자정 작용이 안 되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현재 여권에서 '이권 카르텔'이라고 지적하는 건 아프지만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그동안 CEO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여러 경로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지만, KT 내부에서 현실적으로 (개선이) 안 되고 있어 국민연금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KT 이사회는 오늘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5명을 내정합니다.
앞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전 사외이사와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출신인 벤자민 홍 전 사외이사가 중도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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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새노조 “국민연금 나서야 하지만 과도한 정치 개입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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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8 13:11:21
- 수정2023-03-08 15:09:47

KT 소수 노동조합인 새노조 김미영 위원장이 최근 KT의 새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대형 기관 투자자인 국민연금이 더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미영 KT 새노조 위원장은 오늘(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문제기업 이슈 분석 및 연기금 역할 촉구 좌담회'에서 "KT 기업지배구조 개혁의 핵심은 '셀프 추천 이사회'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원장은 "KT 이사회가 이권 카르텔의 본거지"라며 "정권교체기가 되면 어김없이 'CEO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지금껏 이사회는 사후 반성도,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도 나선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KT 이사회가 낙하산 개입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기에 국민연금이 나서서 KT를 제대로 정상화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국민연금이 하는 건 과도한 정치 개입"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위원장은 "과도한 정치 개입은 안 된다" 면서도 "다만, KT 내부에서 자정 작용이 안 되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현재 여권에서 '이권 카르텔'이라고 지적하는 건 아프지만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그동안 CEO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여러 경로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지만, KT 내부에서 현실적으로 (개선이) 안 되고 있어 국민연금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KT 이사회는 오늘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5명을 내정합니다.
앞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전 사외이사와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출신인 벤자민 홍 전 사외이사가 중도 사임했습니다.
김미영 KT 새노조 위원장은 오늘(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문제기업 이슈 분석 및 연기금 역할 촉구 좌담회'에서 "KT 기업지배구조 개혁의 핵심은 '셀프 추천 이사회'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원장은 "KT 이사회가 이권 카르텔의 본거지"라며 "정권교체기가 되면 어김없이 'CEO 리스크'가 불거졌지만 지금껏 이사회는 사후 반성도,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도 나선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KT 이사회가 낙하산 개입 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기에 국민연금이 나서서 KT를 제대로 정상화하고 견제하는 기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국민연금이 하는 건 과도한 정치 개입"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위원장은 "과도한 정치 개입은 안 된다" 면서도 "다만, KT 내부에서 자정 작용이 안 되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현재 여권에서 '이권 카르텔'이라고 지적하는 건 아프지만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그동안 CEO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여러 경로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지만, KT 내부에서 현실적으로 (개선이) 안 되고 있어 국민연금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KT 이사회는 오늘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5명을 내정합니다.
앞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강철 전 사외이사와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출신인 벤자민 홍 전 사외이사가 중도 사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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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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