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52.9% 과반 득표

입력 2023.03.08 (17:52) 수정 2023.03.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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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을 이끌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 조금 전 국민의힘 새로운 대표가 선출됐는데 전당대회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당원 100%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 당원들의 선택은 김기현 후보였습니다.

김 대표의 최종 득표율은 52.9%로, 과반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안철수 후보는 23.3%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3위는 천하람 후보, 4위는 황교안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결선 투표를 처음 도입했는데, 오늘 김 대표가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 투표는 치르지 않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연대와 포용, 탕평의 정신으로 당의 화합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노동과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완수를 위해 윤석열 정부와 협력하는 한편, 내년 총선 승리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전당 대회 내내 꾸준히 대세론을 형성해 왔는데, 당의 안정을 바라는 책임당원 대다수가 김 대표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집권 초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발을 맞춰 가야 한다는 당심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누가 선출됐나요?

[기자]

득표율 순으로 말씀드리면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꾸려진 건데 최고위원들의 당선 결과 역시,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라는 당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구성된 새 지도부는 내년 총선 준비는 물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을 계기로 더 선명해진 야당과의 대결 국면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또, 선거내내 불거진 이른바 '윤심' 논란, 윤핵관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에, 당 내외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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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52.9% 과반 득표
    • 입력 2023-03-08 17:52:35
    • 수정2023-03-08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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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총선을 이끌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 조금 전 국민의힘 새로운 대표가 선출됐는데 전당대회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당원 100%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 당원들의 선택은 김기현 후보였습니다.

김 대표의 최종 득표율은 52.9%로, 과반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안철수 후보는 23.3%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3위는 천하람 후보, 4위는 황교안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결선 투표를 처음 도입했는데, 오늘 김 대표가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 투표는 치르지 않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연대와 포용, 탕평의 정신으로 당의 화합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노동과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완수를 위해 윤석열 정부와 협력하는 한편, 내년 총선 승리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전당 대회 내내 꾸준히 대세론을 형성해 왔는데, 당의 안정을 바라는 책임당원 대다수가 김 대표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집권 초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발을 맞춰 가야 한다는 당심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누가 선출됐나요?

[기자]

득표율 순으로 말씀드리면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꾸려진 건데 최고위원들의 당선 결과 역시,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라는 당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구성된 새 지도부는 내년 총선 준비는 물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을 계기로 더 선명해진 야당과의 대결 국면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또, 선거내내 불거진 이른바 '윤심' 논란, 윤핵관 논란이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에, 당 내외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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