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경남 합천군 용주면 산불 3단계…주민 90여 명 대피
입력 2023.03.08 (17:56)
수정 2023.03.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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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오후 2시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산불이 나 불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석 기자, 진화작업은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상남도와 산림청이 합동으로 꾸린 합천 산불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불이 난 산 주변이 온통 연기로 뒤덮였고, 매캐한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나온 잿가루가 이곳까지 날아들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8일) 오후 2시쯤입니다.
불이 빠르게 확산되자 산림청은 오후 5시 반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약 10%입니다.
현재 헬기 27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 530여 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합천군은 지난달 말부터 열흘 넘게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특히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약 123ha, 잔여 화선은 4.1km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합천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요.
용주면 새터마을과 합천읍 장계마을, 관자마을 등 4개 마을 주민들은 각각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약 90여 명입니다.
산림청은 불이 나자 인근 송전탑 전력을 차단했는데요.
한전은 진화구간 선로점검 중 일부 송전탑과 선로에서 그을음이 보이지만,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민가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는 한편, 해가 지기 전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합천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오늘(8일) 오후 2시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산불이 나 불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석 기자, 진화작업은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상남도와 산림청이 합동으로 꾸린 합천 산불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불이 난 산 주변이 온통 연기로 뒤덮였고, 매캐한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나온 잿가루가 이곳까지 날아들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8일) 오후 2시쯤입니다.
불이 빠르게 확산되자 산림청은 오후 5시 반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약 10%입니다.
현재 헬기 27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 530여 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합천군은 지난달 말부터 열흘 넘게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특히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약 123ha, 잔여 화선은 4.1km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합천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요.
용주면 새터마을과 합천읍 장계마을, 관자마을 등 4개 마을 주민들은 각각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약 90여 명입니다.
산림청은 불이 나자 인근 송전탑 전력을 차단했는데요.
한전은 진화구간 선로점검 중 일부 송전탑과 선로에서 그을음이 보이지만,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민가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는 한편, 해가 지기 전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합천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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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8 19: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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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후 2시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산불이 나 불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석 기자, 진화작업은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상남도와 산림청이 합동으로 꾸린 합천 산불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불이 난 산 주변이 온통 연기로 뒤덮였고, 매캐한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나온 잿가루가 이곳까지 날아들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8일) 오후 2시쯤입니다.
불이 빠르게 확산되자 산림청은 오후 5시 반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약 10%입니다.
현재 헬기 27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 530여 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합천군은 지난달 말부터 열흘 넘게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특히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약 123ha, 잔여 화선은 4.1km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합천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요.
용주면 새터마을과 합천읍 장계마을, 관자마을 등 4개 마을 주민들은 각각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약 90여 명입니다.
산림청은 불이 나자 인근 송전탑 전력을 차단했는데요.
한전은 진화구간 선로점검 중 일부 송전탑과 선로에서 그을음이 보이지만,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민가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는 한편, 해가 지기 전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합천군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오늘(8일) 오후 2시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서 산불이 나 불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석 기자, 진화작업은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경상남도와 산림청이 합동으로 꾸린 합천 산불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불이 난 산 주변이 온통 연기로 뒤덮였고, 매캐한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산불 현장에서 나온 잿가루가 이곳까지 날아들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8일) 오후 2시쯤입니다.
불이 빠르게 확산되자 산림청은 오후 5시 반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약 10%입니다.
현재 헬기 27대와 소방대원, 공무원 등 530여 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합천군은 지난달 말부터 열흘 넘게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특히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약 123ha, 잔여 화선은 4.1km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합천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는데요.
용주면 새터마을과 합천읍 장계마을, 관자마을 등 4개 마을 주민들은 각각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약 90여 명입니다.
산림청은 불이 나자 인근 송전탑 전력을 차단했는데요.
한전은 진화구간 선로점검 중 일부 송전탑과 선로에서 그을음이 보이지만,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당국은 민가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는 한편, 해가 지기 전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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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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