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격화’ 민주당, 텃밭 장외 투쟁으로 결집 시도
입력 2023.03.08 (21:40)
수정 2023.03.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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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말 광주에서 장외 투쟁에 돌입합니다.
텃밭에서부터 대 정부 공세 수위를 높여 당내 결집을 시도한다는 계획인데 전남 지역구 의원들은 대부분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친명계는 단일대오를 비명계는 이 대표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의 현역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이 대표 리더십를 지지하는 신호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 광주와 전남에서 이 대표가 기소돼도 당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7.7%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 33.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민심을 바탕으로 광주지역 의원들은 이번 주말부터 광주에서 대규모 정권규탄대회를 열어 당의 결속을 다진다는 전략입니다.
[최용선/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 : "윤석열 정부를 반대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그런 흐름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광주에서 이렇게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그렇게 아직 민주당의 지지를 하고 있지 않은 분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다만 당내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점은 부담입니다.
전남 지역구의 A의원은 장외 투쟁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 대응 방법에 대한 뜻이 모여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전남 지역 의원들은 주말 집회에 자율 참여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와함께 국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쌓여있는 상황도 장외 투쟁 동력을 약하게 하는 지점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말 광주에서 장외 투쟁에 돌입합니다.
텃밭에서부터 대 정부 공세 수위를 높여 당내 결집을 시도한다는 계획인데 전남 지역구 의원들은 대부분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친명계는 단일대오를 비명계는 이 대표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의 현역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이 대표 리더십를 지지하는 신호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 광주와 전남에서 이 대표가 기소돼도 당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7.7%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 33.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민심을 바탕으로 광주지역 의원들은 이번 주말부터 광주에서 대규모 정권규탄대회를 열어 당의 결속을 다진다는 전략입니다.
[최용선/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 : "윤석열 정부를 반대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그런 흐름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광주에서 이렇게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그렇게 아직 민주당의 지지를 하고 있지 않은 분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다만 당내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점은 부담입니다.
전남 지역구의 A의원은 장외 투쟁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 대응 방법에 대한 뜻이 모여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전남 지역 의원들은 주말 집회에 자율 참여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와함께 국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쌓여있는 상황도 장외 투쟁 동력을 약하게 하는 지점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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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8 2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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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말 광주에서 장외 투쟁에 돌입합니다.
텃밭에서부터 대 정부 공세 수위를 높여 당내 결집을 시도한다는 계획인데 전남 지역구 의원들은 대부분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친명계는 단일대오를 비명계는 이 대표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의 현역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이 대표 리더십를 지지하는 신호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 광주와 전남에서 이 대표가 기소돼도 당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7.7%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 33.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민심을 바탕으로 광주지역 의원들은 이번 주말부터 광주에서 대규모 정권규탄대회를 열어 당의 결속을 다진다는 전략입니다.
[최용선/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 : "윤석열 정부를 반대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그런 흐름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광주에서 이렇게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그렇게 아직 민주당의 지지를 하고 있지 않은 분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다만 당내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점은 부담입니다.
전남 지역구의 A의원은 장외 투쟁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 대응 방법에 대한 뜻이 모여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전남 지역 의원들은 주말 집회에 자율 참여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와함께 국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쌓여있는 상황도 장외 투쟁 동력을 약하게 하는 지점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말 광주에서 장외 투쟁에 돌입합니다.
텃밭에서부터 대 정부 공세 수위를 높여 당내 결집을 시도한다는 계획인데 전남 지역구 의원들은 대부분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친명계는 단일대오를 비명계는 이 대표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의 현역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이 대표 리더십를 지지하는 신호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 광주와 전남에서 이 대표가 기소돼도 당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7.7%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 33.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 같은 민심을 바탕으로 광주지역 의원들은 이번 주말부터 광주에서 대규모 정권규탄대회를 열어 당의 결속을 다진다는 전략입니다.
[최용선/더불어혁신정책연구원장 : "윤석열 정부를 반대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그런 흐름들도 상당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광주에서 이렇게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그렇게 아직 민주당의 지지를 하고 있지 않은 분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다만 당내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점은 부담입니다.
전남 지역구의 A의원은 장외 투쟁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었고 대응 방법에 대한 뜻이 모여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전남 지역 의원들은 주말 집회에 자율 참여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와함께 국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쌓여있는 상황도 장외 투쟁 동력을 약하게 하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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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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