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호주와 WBC 1차전…고영표 선발 투수 등판

14년 만에 다시 4강 진출에 도전하는 WBC 야구 대표팀이 오늘(9일) 호주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오늘 낮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호주전은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경기입니다.

사이드암 고영표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고, 타선에선 두 메이저리그 선수 에드먼과 김하성이 1, 2번에 배치됩니다. 4번 타자 임무는 박병호가 맡습니다.

호주 선발 올로클린은 키 196cm의 장신 왼손 투수인데, 타격감이 좋은 박건우가 강백호 대신 선발 출전합니다.

대표팀은 오늘 호주전에 이어 내일 일본과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그리고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맞붙습니다.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네덜란드, 쿠바, 타이완 등이 포함된 A조 팀과 대결합니다.

4강전과 결승전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펼쳐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