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야간자율학습’ 지침 폐지로 학교 혼란…“광주교육청은 지침 부활해야”

입력 2023.03.09 (14:42) 수정 2023.03.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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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이 0교시와 야간자율학습을 제한하는 ‘정규교육과정 외 교육활동’ 지침을 폐지한 것과 관련해, 광주지역 교육단체들이 학생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지침 시행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와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등 75개 교육단체들로 구성된 ‘광주학생 삶 지키기 교육연대’는 오늘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교시와 야간자율학습에서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청이 정규 외 교육활동 지침을 시행하고, 해당 지침이 잘 준수되도록 실태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인문계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 몇몇 학교에서 8시 조기 등교와 방과후학교,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면서 교장과 교사 간 이견으로 갈등이 빚어지는 등 혼란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폐지된 지침 안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학생들이 진로체험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광주교육공동체의 날’ 운영 내용도 담겨 있었다며, 2년 전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광주교육공동체의 날’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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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9 14:42:05
    • 수정2023-03-09 14:43:48
    광주
광주교육청이 0교시와 야간자율학습을 제한하는 ‘정규교육과정 외 교육활동’ 지침을 폐지한 것과 관련해, 광주지역 교육단체들이 학생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지침 시행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와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등 75개 교육단체들로 구성된 ‘광주학생 삶 지키기 교육연대’는 오늘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교시와 야간자율학습에서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청이 정규 외 교육활동 지침을 시행하고, 해당 지침이 잘 준수되도록 실태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인문계 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 몇몇 학교에서 8시 조기 등교와 방과후학교,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면서 교장과 교사 간 이견으로 갈등이 빚어지는 등 혼란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폐지된 지침 안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학생들이 진로체험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광주교육공동체의 날’ 운영 내용도 담겨 있었다며, 2년 전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광주교육공동체의 날’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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