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최초 동물재활센터 개원…동물보건사 양성도

입력 2023.03.09 (21:46) 수정 2023.03.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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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동물병원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는데요.

덩달아 반려동물 재활치료에 대한 관심도 늘면서 천안의 한 대학이 첨단 동물재활센터를 개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려견들이 재활운동기구를 오르내리며 균형 감각 강화와 전신 스트레칭 등 맞춤형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구를 따라 옆으로 걷기도 하고 수중 보행도 하며 근력을 키우기도 합니다.

주로 정형외과나 신경학적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데 반려견의 운동 기능 회복과 관절질환 예방이 목표입니다.

[엄세욱/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 : "반려견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게 큰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견이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피트니스를 통해서 근력을 키운다든지..."]

실제 펫보험 분석 결과 월별 보험금 지급액이 2020년 7월 4억 9천만 원에서 2022년 7월 8억 5천만 원으로 2년 새 73% 가까이 증가했는데 슬개골 탈구 등 정형외과 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해 재활과 운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전문대학 최초로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동물병원과 동일한 실습 환경과 맞춤형 실무를 통한 동물보건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효재/동물보건사 : "요즘 슬개골 탈구 수술이나 십자인대 수술, 골절 수술이 많은데, 관련 지식들을 배우고 나니까 반려견 재활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연암대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동물 복지를 위해 반려동물 재활 트레이너 양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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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 최초 동물재활센터 개원…동물보건사 양성도
    • 입력 2023-03-09 21:46:41
    • 수정2023-03-09 22:12:13
    뉴스9(대전)
[앵커]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동물병원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는데요.

덩달아 반려동물 재활치료에 대한 관심도 늘면서 천안의 한 대학이 첨단 동물재활센터를 개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려견들이 재활운동기구를 오르내리며 균형 감각 강화와 전신 스트레칭 등 맞춤형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구를 따라 옆으로 걷기도 하고 수중 보행도 하며 근력을 키우기도 합니다.

주로 정형외과나 신경학적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데 반려견의 운동 기능 회복과 관절질환 예방이 목표입니다.

[엄세욱/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 : "반려견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게 큰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려견이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피트니스를 통해서 근력을 키운다든지..."]

실제 펫보험 분석 결과 월별 보험금 지급액이 2020년 7월 4억 9천만 원에서 2022년 7월 8억 5천만 원으로 2년 새 73% 가까이 증가했는데 슬개골 탈구 등 정형외과 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해 재활과 운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전문대학 최초로 동물재활피트니스센터가 문을 열었는데 동물병원과 동일한 실습 환경과 맞춤형 실무를 통한 동물보건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효재/동물보건사 : "요즘 슬개골 탈구 수술이나 십자인대 수술, 골절 수술이 많은데, 관련 지식들을 배우고 나니까 반려견 재활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연암대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동물 복지를 위해 반려동물 재활 트레이너 양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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