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45분쯤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 전 모 씨가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기조실장을 지냈던 전 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뒤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고, 이헌욱 전 사장의 사퇴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이 전 사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3년 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자택 바로 옆 집을 직원 합숙소로 계약한 사실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씨는 사건과 관련성이 없어 입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또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 등과도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