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관광객 잡아라”…단양역 민간개발 추진

입력 2023.03.10 (08:41) 수정 2023.03.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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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관광 1번지 단양군이 대규모 민간개발을 통해 관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KTX 운행과 철도 복선화로 생긴 단양역 주변 폐선 부지와 폐터널을 활용한 관광시설 개발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양역에 인접한 폐선 부지입니다.

2021년 KTX 이음 운행과 철도 복선화로 생겨난 1.68킬로미터 구간이 단양 거점 관광지 허브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핵심은 민간개발로 폐선 부지와 폐터널을 활용해 복합 문화예술체험형 관광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단양역 주변에 115실 규모의 호텔을 짓고 국내 첫 관광 트램을 도입합니다.

폐터널은 실감형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XR체험존과 루미나아트터널로 조성됩니다.

전체 사업비는 840억 원으로 5개 민간사업자가 참여했습니다.

[윤진오/동부건설 대표 : "단양 8경,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등 기존 천혜의 자원이 있습니다. 이런 자원과 연계된다면 충분하게 사업성이 크다고…."]

단양역 민간개발로 기대되는 관광객은 철도 이용객을 포함해 연간 80만 명.

단양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 천5백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성입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단양역이 서울과 KTX로 1시간 20분 정도로 가까워지고 접근시설도 좋고 명실상부하게 단양 관광 1번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심장부로…."]

이번 개발은 민선 8기 충청북도의 첫 관광 관련 대규모 투자입니다.

[김영환/지사 :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도 있는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험하는 관광 즐기는 관광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딱 맞는 투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고수동굴, 현재 추진 중인 시루섬 출렁다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단양군이 대규모 단양역 민간개발을 통해 내륙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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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관광객 잡아라”…단양역 민간개발 추진
    • 입력 2023-03-10 08:41:47
    • 수정2023-03-10 09:00:07
    뉴스광장(청주)
[앵커]

충북 관광 1번지 단양군이 대규모 민간개발을 통해 관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KTX 운행과 철도 복선화로 생긴 단양역 주변 폐선 부지와 폐터널을 활용한 관광시설 개발입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양역에 인접한 폐선 부지입니다.

2021년 KTX 이음 운행과 철도 복선화로 생겨난 1.68킬로미터 구간이 단양 거점 관광지 허브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핵심은 민간개발로 폐선 부지와 폐터널을 활용해 복합 문화예술체험형 관광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단양역 주변에 115실 규모의 호텔을 짓고 국내 첫 관광 트램을 도입합니다.

폐터널은 실감형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XR체험존과 루미나아트터널로 조성됩니다.

전체 사업비는 840억 원으로 5개 민간사업자가 참여했습니다.

[윤진오/동부건설 대표 : "단양 8경,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등 기존 천혜의 자원이 있습니다. 이런 자원과 연계된다면 충분하게 사업성이 크다고…."]

단양역 민간개발로 기대되는 관광객은 철도 이용객을 포함해 연간 80만 명.

단양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 천5백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성입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단양역이 서울과 KTX로 1시간 20분 정도로 가까워지고 접근시설도 좋고 명실상부하게 단양 관광 1번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심장부로…."]

이번 개발은 민선 8기 충청북도의 첫 관광 관련 대규모 투자입니다.

[김영환/지사 :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도 있는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험하는 관광 즐기는 관광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딱 맞는 투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만천하스카이워크와 고수동굴, 현재 추진 중인 시루섬 출렁다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단양군이 대규모 단양역 민간개발을 통해 내륙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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