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활개친 ‘폭주족’…“경찰 위협까지”

입력 2023.03.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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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제공: 서울 용산경찰서화면 제공: 서울 용산경찰서


요란한 음악 소리를 내며 주행하는 오토바이들.

정지 신호를 어기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차를 가로막더니 욕설까지 합니다.

다른 차량의 사고까지 유발하는, 아찔한 곡예 운전도 이어집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0일 새벽, 서울 용산·중랑구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하면서 반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일당 25명을 검거했습니다.


■ 무면허에 경찰 위협도…"폭주족 집중 단속"

경찰은 당시 폭주에 참여했던 10대 A 군을 체포한 뒤, 휴대전화를 압수해 나머지 일당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 활동하는 폭주족들로, 범행 당일 SNS를 통해 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주족 대다수는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리거나 떼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왔고, 이들 가운데는 무면허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보통 밤 늦은 시간 도로를 점거하며 이뤄지는 '오토바이 폭주'가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집중 단속을 이어나가는 한편, 폭주족 발견 시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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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활개친 ‘폭주족’…“경찰 위협까지”
    • 입력 2023-03-10 16:32:18
    취재K
화면 제공: 서울 용산경찰서

요란한 음악 소리를 내며 주행하는 오토바이들.

정지 신호를 어기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차를 가로막더니 욕설까지 합니다.

다른 차량의 사고까지 유발하는, 아찔한 곡예 운전도 이어집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11월 10일 새벽, 서울 용산·중랑구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하면서 반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일당 25명을 검거했습니다.


■ 무면허에 경찰 위협도…"폭주족 집중 단속"

경찰은 당시 폭주에 참여했던 10대 A 군을 체포한 뒤, 휴대전화를 압수해 나머지 일당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 활동하는 폭주족들로, 범행 당일 SNS를 통해 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주족 대다수는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리거나 떼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왔고, 이들 가운데는 무면허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보통 밤 늦은 시간 도로를 점거하며 이뤄지는 '오토바이 폭주'가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집중 단속을 이어나가는 한편, 폭주족 발견 시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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