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영상] “망신시켜줄게” 또 욱일기 든 일본
입력 2023.03.10 (21:12)
수정 2023.03.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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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일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돔.
관중들이 빽빽이 들어찬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입장했습니다.
한국 응원단,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일본 응원석 한쪽, 욱일기가 보입니다.
한 일본 관중이 욱일기를 펼쳐 든 겁니다.
여기에 욱일승천기 문양을 새긴 모자까지 착용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일본 국민의 욱일기 응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6년 WBC에서도 욱일기 응원으로 논란을 낳았고, 2019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본 관중의 욱일기 응원에 FIFA 측이 즉각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 응원의 정당성 주장은 일본이 범한 침략 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어 "이번에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치려다 제지당한 것처럼 세계적인 망신을 당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관중들이 빽빽이 들어찬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입장했습니다.
한국 응원단,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일본 응원석 한쪽, 욱일기가 보입니다.
한 일본 관중이 욱일기를 펼쳐 든 겁니다.
여기에 욱일승천기 문양을 새긴 모자까지 착용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일본 국민의 욱일기 응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6년 WBC에서도 욱일기 응원으로 논란을 낳았고, 2019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본 관중의 욱일기 응원에 FIFA 측이 즉각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 응원의 정당성 주장은 일본이 범한 침략 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어 "이번에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치려다 제지당한 것처럼 세계적인 망신을 당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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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영상] “망신시켜줄게” 또 욱일기 든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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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10 21:12:11
- 수정2023-03-10 21:15:48

WBC 한일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돔.
관중들이 빽빽이 들어찬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입장했습니다.
한국 응원단,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일본 응원석 한쪽, 욱일기가 보입니다.
한 일본 관중이 욱일기를 펼쳐 든 겁니다.
여기에 욱일승천기 문양을 새긴 모자까지 착용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일본 국민의 욱일기 응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6년 WBC에서도 욱일기 응원으로 논란을 낳았고, 2019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본 관중의 욱일기 응원에 FIFA 측이 즉각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 응원의 정당성 주장은 일본이 범한 침략 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어 "이번에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치려다 제지당한 것처럼 세계적인 망신을 당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관중들이 빽빽이 들어찬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이 입장했습니다.
한국 응원단,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일본 응원석 한쪽, 욱일기가 보입니다.
한 일본 관중이 욱일기를 펼쳐 든 겁니다.
여기에 욱일승천기 문양을 새긴 모자까지 착용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일본 국민의 욱일기 응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6년 WBC에서도 욱일기 응원으로 논란을 낳았고, 2019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본 관중의 욱일기 응원에 FIFA 측이 즉각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욱일기 응원의 정당성 주장은 일본이 범한 침략 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서 교수는 이어 "이번에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욱일기 응원을 펼치려다 제지당한 것처럼 세계적인 망신을 당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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