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교체·무너진 투수들…日 야구와 실력차 확인
입력 2023.03.11 (06:29)
수정 2023.03.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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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이 앞서있던 3회 승부처에서 뒤늦은 투수 교체는 치욕적인 완패로 이어졌습니다.
김광현 등 베테랑은 물론 젊은 투수들까지 총동원했지만 일본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대 0으로 앞선 3회,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김광현은 연속 볼넷에 이어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습니다.
투수 교체로 흐름을 끊을 수 있었던 승부처 상황,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계속해서 김광현에게 마운드를 맡겼고, 그 결과는 실패로 나타났습니다.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준 뒤에야 뒤늦게 원태인으로 교체했지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투수진 운용도 아쉬웠습니다.
오타니 등 왼손 타자들이 주축인 일본을 상대로 정철원과 김원중 등 오른손 투수를 줄줄이 내세웠고 모두 난타당했습니다.
승부가 기울어진 뒤에야 구창모와 이의리 등 왼손 투수를 올린 점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었습니다.
젊은 투수들이었지만 자신감 없는 도망가는 피칭으로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너졌습니다.
도쿄 참사라 불릴만한 치욕적인 패배였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초반에 승기를 잡았는데, 제가 투수 교체를 늦는 바람에 (투수) 운용에서 실패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일본 야구와의 실력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내일 체코전을 앞둔 대표팀은 무엇보다 투수진의 자신감 회복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우리 대표팀이 앞서있던 3회 승부처에서 뒤늦은 투수 교체는 치욕적인 완패로 이어졌습니다.
김광현 등 베테랑은 물론 젊은 투수들까지 총동원했지만 일본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대 0으로 앞선 3회,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김광현은 연속 볼넷에 이어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습니다.
투수 교체로 흐름을 끊을 수 있었던 승부처 상황,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계속해서 김광현에게 마운드를 맡겼고, 그 결과는 실패로 나타났습니다.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준 뒤에야 뒤늦게 원태인으로 교체했지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투수진 운용도 아쉬웠습니다.
오타니 등 왼손 타자들이 주축인 일본을 상대로 정철원과 김원중 등 오른손 투수를 줄줄이 내세웠고 모두 난타당했습니다.
승부가 기울어진 뒤에야 구창모와 이의리 등 왼손 투수를 올린 점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었습니다.
젊은 투수들이었지만 자신감 없는 도망가는 피칭으로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너졌습니다.
도쿄 참사라 불릴만한 치욕적인 패배였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초반에 승기를 잡았는데, 제가 투수 교체를 늦는 바람에 (투수) 운용에서 실패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일본 야구와의 실력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내일 체코전을 앞둔 대표팀은 무엇보다 투수진의 자신감 회복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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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은 교체·무너진 투수들…日 야구와 실력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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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11 06:45:53
[앵커]
우리 대표팀이 앞서있던 3회 승부처에서 뒤늦은 투수 교체는 치욕적인 완패로 이어졌습니다.
김광현 등 베테랑은 물론 젊은 투수들까지 총동원했지만 일본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대 0으로 앞선 3회,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김광현은 연속 볼넷에 이어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습니다.
투수 교체로 흐름을 끊을 수 있었던 승부처 상황,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계속해서 김광현에게 마운드를 맡겼고, 그 결과는 실패로 나타났습니다.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준 뒤에야 뒤늦게 원태인으로 교체했지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투수진 운용도 아쉬웠습니다.
오타니 등 왼손 타자들이 주축인 일본을 상대로 정철원과 김원중 등 오른손 투수를 줄줄이 내세웠고 모두 난타당했습니다.
승부가 기울어진 뒤에야 구창모와 이의리 등 왼손 투수를 올린 점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었습니다.
젊은 투수들이었지만 자신감 없는 도망가는 피칭으로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너졌습니다.
도쿄 참사라 불릴만한 치욕적인 패배였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초반에 승기를 잡았는데, 제가 투수 교체를 늦는 바람에 (투수) 운용에서 실패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일본 야구와의 실력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내일 체코전을 앞둔 대표팀은 무엇보다 투수진의 자신감 회복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태형
우리 대표팀이 앞서있던 3회 승부처에서 뒤늦은 투수 교체는 치욕적인 완패로 이어졌습니다.
김광현 등 베테랑은 물론 젊은 투수들까지 총동원했지만 일본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대 0으로 앞선 3회,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김광현은 연속 볼넷에 이어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습니다.
투수 교체로 흐름을 끊을 수 있었던 승부처 상황,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계속해서 김광현에게 마운드를 맡겼고, 그 결과는 실패로 나타났습니다.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준 뒤에야 뒤늦게 원태인으로 교체했지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투수진 운용도 아쉬웠습니다.
오타니 등 왼손 타자들이 주축인 일본을 상대로 정철원과 김원중 등 오른손 투수를 줄줄이 내세웠고 모두 난타당했습니다.
승부가 기울어진 뒤에야 구창모와 이의리 등 왼손 투수를 올린 점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었습니다.
젊은 투수들이었지만 자신감 없는 도망가는 피칭으로 사사구를 남발하며 무너졌습니다.
도쿄 참사라 불릴만한 치욕적인 패배였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초반에 승기를 잡았는데, 제가 투수 교체를 늦는 바람에 (투수) 운용에서 실패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일본 야구와의 실력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내일 체코전을 앞둔 대표팀은 무엇보다 투수진의 자신감 회복이 시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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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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