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멕 美 대사 “미군 개입해도 멕시코 카르텔 해결 어려워”

입력 2023.03.11 (06:32) 수정 2023.03.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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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내 미국인 납치·살해 사건으로 미 정치권 일각에서 '카르텔 소탕을 위한 미군 투입' 주장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주멕시코 미국 대사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과 라호르나다 등에 따르면 켄 살라자르 주멕시코 미 대사는 이날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미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오는 미군 개입 필요성 의견과 관련, "미군이 주둔한다고 해서 마약 카르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과 댄 크렌쇼 하원의원 등은 방송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마약 카르텔 갱단원으로 추정되는 괴한에 의해 자국민 4명이 납치됐다가 2명이 숨진 사건을 지적하며 "미군 파견을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피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우리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며 재고의 가치도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살라자르 미 대사 역시 "테이블 위로 올라온 일부 제안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실현 불가능한 안이라는 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대신 양국 간에 최우선 순위로 놓고 풀어야 할 과제는 '펜타닐'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이 독극물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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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1 06:32:37
    • 수정2023-03-11 08:38:39
    국제
멕시코 내 미국인 납치·살해 사건으로 미 정치권 일각에서 '카르텔 소탕을 위한 미군 투입' 주장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주멕시코 미국 대사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과 라호르나다 등에 따르면 켄 살라자르 주멕시코 미 대사는 이날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미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오는 미군 개입 필요성 의견과 관련, "미군이 주둔한다고 해서 마약 카르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과 댄 크렌쇼 하원의원 등은 방송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마약 카르텔 갱단원으로 추정되는 괴한에 의해 자국민 4명이 납치됐다가 2명이 숨진 사건을 지적하며 "미군 파견을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피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우리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며 재고의 가치도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살라자르 미 대사 역시 "테이블 위로 올라온 일부 제안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실현 불가능한 안이라는 점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대신 양국 간에 최우선 순위로 놓고 풀어야 할 과제는 '펜타닐'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이 독극물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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