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 갈등 부모집에 불 지른 40대 아들 긴급체포

입력 2023.03.11 (10:54) 수정 2023.03.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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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49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어젯밤(10일) 9시 50분쯤, 전남 장흥군 장흥읍 부모님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부모님께 억대의 돈을 요구했고 이를 들어주지 않자, 홧김에 자신의 방에서 라이터로 옷가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방 안에 있던 80대 노부모와 여동생, 조카 2명 등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김씨는 불을 지른 뒤 자신의 차를 몰고 전남 보성까지 도주했다 2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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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1 10:54:58
    • 수정2023-03-11 10:55:15
    사회
부모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49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어젯밤(10일) 9시 50분쯤, 전남 장흥군 장흥읍 부모님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부모님께 억대의 돈을 요구했고 이를 들어주지 않자, 홧김에 자신의 방에서 라이터로 옷가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방 안에 있던 80대 노부모와 여동생, 조카 2명 등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김씨는 불을 지른 뒤 자신의 차를 몰고 전남 보성까지 도주했다 2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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