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체코 꺾고 첫 승리…8강행 실낱 희망

입력 2023.03.12 (15:43) 수정 2023.03.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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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이 2연패 뒤 체코를 꺾고 첫 승을 거두며 실낱같은 8강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체코와의 3차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호투와 김하성의 솔로 홈런 두 방 등 타선을 앞세워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호주와 일본에 졌지만, 체코전 승리로 대표팀의 8강행 희망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우선 오늘 저녁 일본이 호주를 꺾고, 내일(13일) 낮엔 체코가 호주를 이겨야 합니다. 이후 우리나라가 내일 저녁 중국에 승리한다면 한국, 호주, 체코 세 나라가 2승 2패로 동률을 이뤄 최소 실점 등을 따져 8강에 오를 확률도 있습니다.

대표팀은 박건우가 1번 타자로 나오는 등 타순을 바꿔 경기에 임했습니다. 첫 타자 박건우의 안타를 시작으로 대표팀은 1회 말 타자 일순에 성공하며 대거 5점을 올렸습니다.

2회 말엔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으로 대회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선발 박세웅은 5회 투아웃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후 한동안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7회 반격을 허용했습니다. 7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마테이 멘시크의 좌익수 앞 타구를 김현수가 놓쳐 2타점 적시타를 내줬습니다.

7회 말 김하성이 이번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지만, 8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용찬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이후 양 팀 모두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이 체코를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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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2 15:43:02
    • 수정2023-03-12 1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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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이 2연패 뒤 체코를 꺾고 첫 승을 거두며 실낱같은 8강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B조 체코와의 3차전에서 선발 박세웅의 호투와 김하성의 솔로 홈런 두 방 등 타선을 앞세워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호주와 일본에 졌지만, 체코전 승리로 대표팀의 8강행 희망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우선 오늘 저녁 일본이 호주를 꺾고, 내일(13일) 낮엔 체코가 호주를 이겨야 합니다. 이후 우리나라가 내일 저녁 중국에 승리한다면 한국, 호주, 체코 세 나라가 2승 2패로 동률을 이뤄 최소 실점 등을 따져 8강에 오를 확률도 있습니다.

대표팀은 박건우가 1번 타자로 나오는 등 타순을 바꿔 경기에 임했습니다. 첫 타자 박건우의 안타를 시작으로 대표팀은 1회 말 타자 일순에 성공하며 대거 5점을 올렸습니다.

2회 말엔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으로 대회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선발 박세웅은 5회 투아웃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후 한동안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7회 반격을 허용했습니다. 7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마테이 멘시크의 좌익수 앞 타구를 김현수가 놓쳐 2타점 적시타를 내줬습니다.

7회 말 김하성이 이번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지만, 8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용찬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내줬습니다.

이후 양 팀 모두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이 체코를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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