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나홀로’ 등산객?…알고 보니

입력 2023.03.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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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1일) 10시쯤, 야심한 시각 한 여성이 홀로 도봉산을 찾았습니다.

그로부터 1시간 15분 뒤, 서울 도봉소방서에는 "도봉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200㎡ 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청 제공산림청 제공

■ 라이터를 든 50대 여성…"현행범 체포"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번 산불이 '자연발화'가 아닌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도봉경찰서는 오늘(12일) 0시쯤 산불이 난 장소 인근에서 50대 여성 A 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CCTV에 찍힌 여성의 모습입니다. A 씨는 경찰 체포 당시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시간에 입산한 사람은 A 씨 1명뿐이었다"며 방화 동기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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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나홀로’ 등산객?…알고 보니
    • 입력 2023-03-12 16:08:14
    취재K

어젯밤(11일) 10시쯤, 야심한 시각 한 여성이 홀로 도봉산을 찾았습니다.

그로부터 1시간 15분 뒤, 서울 도봉소방서에는 "도봉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200㎡ 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청 제공
■ 라이터를 든 50대 여성…"현행범 체포"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번 산불이 '자연발화'가 아닌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도봉경찰서는 오늘(12일) 0시쯤 산불이 난 장소 인근에서 50대 여성 A 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CCTV에 찍힌 여성의 모습입니다. A 씨는 경찰 체포 당시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시간에 입산한 사람은 A 씨 1명뿐이었다"며 방화 동기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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