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1일) 10시쯤, 야심한 시각 한 여성이 홀로 도봉산을 찾았습니다.
그로부터 1시간 15분 뒤, 서울 도봉소방서에는 "도봉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200㎡ 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산림청 제공
■ 라이터를 든 50대 여성…"현행범 체포"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번 산불이 '자연발화'가 아닌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도봉경찰서는 오늘(12일) 0시쯤 산불이 난 장소 인근에서 50대 여성 A 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CCTV에 찍힌 여성의 모습입니다. A 씨는 경찰 체포 당시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시간에 입산한 사람은 A 씨 1명뿐이었다"며 방화 동기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밤중 ‘나홀로’ 등산객?…알고 보니
-
- 입력 2023-03-12 16:08:14
어젯밤(11일) 10시쯤, 야심한 시각 한 여성이 홀로 도봉산을 찾았습니다.
그로부터 1시간 15분 뒤, 서울 도봉소방서에는 "도봉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200㎡ 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 라이터를 든 50대 여성…"현행범 체포"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번 산불이 '자연발화'가 아닌 '방화'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도봉경찰서는 오늘(12일) 0시쯤 산불이 난 장소 인근에서 50대 여성 A 씨를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CCTV에 찍힌 여성의 모습입니다. A 씨는 경찰 체포 당시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시간에 입산한 사람은 A 씨 1명뿐이었다"며 방화 동기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
이희연 기자 hear@kbs.co.kr
이희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