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홀더에 지문등록 QR코드…“실종 예방 나서요”

입력 2023.03.12 (21:31) 수정 2023.03.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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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 2만 건 안팎의 아동 실종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경찰이 카페 컵 홀더에 정보 무늬, 즉 QR코드를 삽입해 아동의 지문을 쉽게 등록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도록 지원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카페.

음료 컵홀더에 QR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자, 지문 사전등록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 연결됩니다.

아동의 지문 등을 미리 등록해 혹시 모를 실종 상황에 대비하는 '안전드림 앱'입니다.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 카메라로 지문을 찍으면 누구나 손쉽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백지수/부산시 개금동 : "컵홀더에 이렇게 있으면은 그냥 음료 먹다가도 한 번씩 찍어보고 해서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실제 지문 사전등록을 이용하면, 전국 지구대 어디서나 아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아동을 찾는 시간이 평균 1시간 이내로 크게 줄어듭니다.

대구경찰청은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와 협약을 하고, 전국 5백여 개 매장에 안전드림 앱 QR코드가 새겨진 컵홀더 4백만 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조 진/대구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 : "사전 지문등록이란 제도가 사실은 경찰관서를 방문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QR코드에 접속해서 안전 드림 앱에 연결되기 때문에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또, 아이의 신체 특징 등 정보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주소지나 보호자 연락처도 꾸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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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컵홀더에 지문등록 QR코드…“실종 예방 나서요”
    • 입력 2023-03-12 21:31:16
    • 수정2023-03-13 10:45:29
    뉴스9(대구)
[앵커]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 2만 건 안팎의 아동 실종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경찰이 카페 컵 홀더에 정보 무늬, 즉 QR코드를 삽입해 아동의 지문을 쉽게 등록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도록 지원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카페.

음료 컵홀더에 QR코드가 새겨져 있습니다.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자, 지문 사전등록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 연결됩니다.

아동의 지문 등을 미리 등록해 혹시 모를 실종 상황에 대비하는 '안전드림 앱'입니다.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 카메라로 지문을 찍으면 누구나 손쉽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백지수/부산시 개금동 : "컵홀더에 이렇게 있으면은 그냥 음료 먹다가도 한 번씩 찍어보고 해서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실제 지문 사전등록을 이용하면, 전국 지구대 어디서나 아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아동을 찾는 시간이 평균 1시간 이내로 크게 줄어듭니다.

대구경찰청은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와 협약을 하고, 전국 5백여 개 매장에 안전드림 앱 QR코드가 새겨진 컵홀더 4백만 개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조 진/대구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 : "사전 지문등록이란 제도가 사실은 경찰관서를 방문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간단하게 QR코드에 접속해서 안전 드림 앱에 연결되기 때문에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또, 아이의 신체 특징 등 정보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주소지나 보호자 연락처도 꾸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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