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살리기 총력…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2조 원 추가

입력 2023.03.13 (09:25) 수정 2023.03.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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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무역금융 규모를 2조 원 늘립니다. 또, 미래차 핵심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투자책임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애로 해소 및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362조 5,000억 원으로 계획된 무역금융을 2조 원 더 늘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2조 원은 이달 중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0.6%p 금리를 우대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산업은행이 공급합니다.

또, 자율주행과 수소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조세특례제한법상 추가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자동차 운반선이 부족해 생기는 기업 애로는 국적 자동차 운송사 운반 여력을 관찰해 취소 물량 등이 생기면 국내 완성차 업체에 우선 배정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환경플랜트 수주 등 녹색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목표로 민관소통 확대, 재원 조달 등 지원 대책을 2분기 안에 마련합니다.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새로 만들어 해외정부 사업 발주를 지원하고, 중동에도 해외 IT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콘텐츠 수출을 위해서는 업계, 전문무역상사, 콘텐츠진흥원, 코트라(KOTRA) 등이 참여하는 K-콘텐츠 해외진출 협업체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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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3 09:25:42
    • 수정2023-03-13 09:26:02
    경제
정부가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무역금융 규모를 2조 원 늘립니다. 또, 미래차 핵심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투자책임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애로 해소 및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362조 5,000억 원으로 계획된 무역금융을 2조 원 더 늘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2조 원은 이달 중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0.6%p 금리를 우대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산업은행이 공급합니다.

또, 자율주행과 수소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을 조세특례제한법상 추가 세금 공제 혜택을 주는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자동차 운반선이 부족해 생기는 기업 애로는 국적 자동차 운송사 운반 여력을 관찰해 취소 물량 등이 생기면 국내 완성차 업체에 우선 배정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환경플랜트 수주 등 녹색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목표로 민관소통 확대, 재원 조달 등 지원 대책을 2분기 안에 마련합니다.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지원센터를 새로 만들어 해외정부 사업 발주를 지원하고, 중동에도 해외 IT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콘텐츠 수출을 위해서는 업계, 전문무역상사, 콘텐츠진흥원, 코트라(KOTRA) 등이 참여하는 K-콘텐츠 해외진출 협업체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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