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집단폐사 46건 중 11건은 ‘농약 중독’

입력 2023.03.13 (10:56) 수정 2023.03.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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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순천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Ⅱ급 흑두루미 5마리의 폐사 원인이 농약중독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야생조류 집단폐사(한 장소에서 5마리 이상 폐사) 46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11건(164마리 폐사)의 원인이 농약중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초 순천에서 발생한 쑥새 10마리와 멧비둘기 10마리,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새매 2마리의 폐사체에서도 농약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검사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에 대한 처벌내용과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엄중한 감시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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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조류 집단폐사 46건 중 11건은 ‘농약 중독’
    • 입력 2023-03-13 10:55:59
    • 수정2023-03-15 16:16:47
    순천
지난해말 순천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Ⅱ급 흑두루미 5마리의 폐사 원인이 농약중독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야생조류 집단폐사(한 장소에서 5마리 이상 폐사) 46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11건(164마리 폐사)의 원인이 농약중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초 순천에서 발생한 쑥새 10마리와 멧비둘기 10마리,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 새매 2마리의 폐사체에서도 농약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검사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에 대한 처벌내용과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포상금 지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엄중한 감시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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