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협박’ 금품 뜯어낸 전 노조 간부 2명 구속

입력 2023.03.13 (13:38) 수정 2023.03.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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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다니며 건설사를 협박해 금품을 챙긴 혐의로 전 노조 간부들이 구속됐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노총 연합건설산업노조 전북지부장 등을 지낸 전 노조 간부 2명을 구속하고, 조합원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천19년 3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전북의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집회를 하거나 관청에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해, 노조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시공사로부터 5차례에 걸쳐 4천2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조합원을 모집하거나 사무실 등을 마련하지 않은 채 노동조합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건설 현장 관계자의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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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협박’ 금품 뜯어낸 전 노조 간부 2명 구속
    • 입력 2023-03-13 13:38:48
    • 수정2023-03-15 16:25:12
    전주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다니며 건설사를 협박해 금품을 챙긴 혐의로 전 노조 간부들이 구속됐습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노총 연합건설산업노조 전북지부장 등을 지낸 전 노조 간부 2명을 구속하고, 조합원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천19년 3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전북의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집회를 하거나 관청에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해, 노조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시공사로부터 5차례에 걸쳐 4천2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조합원을 모집하거나 사무실 등을 마련하지 않은 채 노동조합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건설 현장 관계자의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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