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연준 등 자금 긴급 조달

입력 2023.03.13 (16:51) 수정 2023.03.13 (1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의 여파로 실리콘밸리 인근의 다른 중소 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가 제기되자 은행 측이 자금을 긴급 수혈받았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JP모건체이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아직 쓰지 않은 가용 유동성을 700억 달러(약 91조 원)로 늘렸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측은 이날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공동명의 성명을 통해 은행의 자본과 유동성 상태는 매우 강력하다면서 당국이 인정하는 자본 상태가 좋은 은행보다도 자본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유동성 위기로 폐쇄된 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고 유동성이 부족한 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기설’ 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연준 등 자금 긴급 조달
    • 입력 2023-03-13 16:51:12
    • 수정2023-03-13 16:52:42
    국제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의 여파로 실리콘밸리 인근의 다른 중소 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가 제기되자 은행 측이 자금을 긴급 수혈받았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JP모건체이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아직 쓰지 않은 가용 유동성을 700억 달러(약 91조 원)로 늘렸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측은 이날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공동명의 성명을 통해 은행의 자본과 유동성 상태는 매우 강력하다면서 당국이 인정하는 자본 상태가 좋은 은행보다도 자본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유동성 위기로 폐쇄된 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고 유동성이 부족한 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