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임금 기본인상률 1%대로 노조에 제시

입력 2023.03.13 (18:29) 수정 2023.03.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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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기본 인상률을 1%대 수준으로 노조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도체 실적 부진에 더해 갤럭시 등 모바일 분야에서도 기대만큼의 매출이 나오지 않은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교섭에서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는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적용하는 기본 인상률로 개인 고가에 따른 성과 인상률을 반영하면 통상 임금 인상은 이보다 높습니다.

아울러 교섭 초반인 점을 감안해 사측이 인상률을 낮게 제시하는 전략도 일부 반영돼 있다는 것이 노조와 업계 분석입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갤럭시 S22 게임최적화서비스(GOS) 사태와 반도체 재고 등은 경영진의 잘못인데 직원에게 고통을 전담한다"며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 10%를 목표로 사측과 교섭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평균 4%를 더한 9%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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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올해 임금 기본인상률 1%대로 노조에 제시
    • 입력 2023-03-13 18:29:29
    • 수정2023-03-13 18:33:19
    경제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기본 인상률을 1%대 수준으로 노조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도체 실적 부진에 더해 갤럭시 등 모바일 분야에서도 기대만큼의 매출이 나오지 않은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와의 임금 교섭에서 1%대의 기본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는 전 직원에게 공통으로 적용하는 기본 인상률로 개인 고가에 따른 성과 인상률을 반영하면 통상 임금 인상은 이보다 높습니다.

아울러 교섭 초반인 점을 감안해 사측이 인상률을 낮게 제시하는 전략도 일부 반영돼 있다는 것이 노조와 업계 분석입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갤럭시 S22 게임최적화서비스(GOS) 사태와 반도체 재고 등은 경영진의 잘못인데 직원에게 고통을 전담한다"며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 10%를 목표로 사측과 교섭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5%에 성과 인상률 평균 4%를 더한 9%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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