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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에 AI까지…잇단 동물 감염병에 경북 ‘비상’
입력 2023.03.13 (19:17) 수정 2023.03.13 (20:26) 뉴스7(대구)
[앵커]
최근 경북 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유행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조류 인플루엔자도 올해는 예년보다 더 빨리 확산하고 있어 도내 동물 감염병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산의 한 양돈 농가 앞.
방역 차량에서 소독약이 쉴 새 없이 뿌려집니다.
상주, 문경에 이어 최근 영덕의 야생 멧돼지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경북 양돈 농가마다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복용/양돈 농가 : "방역에 대해서 너무나 걱정이 많이 되고 농장주로서는. 철저히 방역을 규율에 맞게끔 지키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경북 7개 시군 야생 멧돼지에서 모두 139건 검출됐습니다.
특히 야생 멧돼지 출산기인 봄철은, 개체 수와 이동이 느는 만큼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더욱 높습니다.
[박길로/경산시 축산진흥과장 : "농가별로 생석회 배부 및 하천 (인근)이라든지 소독약을 많이 배부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난해 10월,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경북에서만 5건, 전국에서 모두 71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가금농장에서 22일 일찍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도 작년의 3배 가까이 되면서, 정부는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한 달 연장했습니다.
[김철순/경북도 동물방역과장 : "발판 소독이나 농장 출입구 소독 그런 부분이 조금 미흡한 사항이 많습니다. 출입구의 발판 소독 시설 부분, 외부 차량 통제 이런 것에 철저히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또, 폐사체를 발견하거나 가축이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이보경
최근 경북 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유행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조류 인플루엔자도 올해는 예년보다 더 빨리 확산하고 있어 도내 동물 감염병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산의 한 양돈 농가 앞.
방역 차량에서 소독약이 쉴 새 없이 뿌려집니다.
상주, 문경에 이어 최근 영덕의 야생 멧돼지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경북 양돈 농가마다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복용/양돈 농가 : "방역에 대해서 너무나 걱정이 많이 되고 농장주로서는. 철저히 방역을 규율에 맞게끔 지키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경북 7개 시군 야생 멧돼지에서 모두 139건 검출됐습니다.
특히 야생 멧돼지 출산기인 봄철은, 개체 수와 이동이 느는 만큼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더욱 높습니다.
[박길로/경산시 축산진흥과장 : "농가별로 생석회 배부 및 하천 (인근)이라든지 소독약을 많이 배부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난해 10월,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경북에서만 5건, 전국에서 모두 71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가금농장에서 22일 일찍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도 작년의 3배 가까이 되면서, 정부는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한 달 연장했습니다.
[김철순/경북도 동물방역과장 : "발판 소독이나 농장 출입구 소독 그런 부분이 조금 미흡한 사항이 많습니다. 출입구의 발판 소독 시설 부분, 외부 차량 통제 이런 것에 철저히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또, 폐사체를 발견하거나 가축이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이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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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13 20:26:05

[앵커]
최근 경북 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유행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조류 인플루엔자도 올해는 예년보다 더 빨리 확산하고 있어 도내 동물 감염병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산의 한 양돈 농가 앞.
방역 차량에서 소독약이 쉴 새 없이 뿌려집니다.
상주, 문경에 이어 최근 영덕의 야생 멧돼지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경북 양돈 농가마다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복용/양돈 농가 : "방역에 대해서 너무나 걱정이 많이 되고 농장주로서는. 철저히 방역을 규율에 맞게끔 지키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경북 7개 시군 야생 멧돼지에서 모두 139건 검출됐습니다.
특히 야생 멧돼지 출산기인 봄철은, 개체 수와 이동이 느는 만큼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더욱 높습니다.
[박길로/경산시 축산진흥과장 : "농가별로 생석회 배부 및 하천 (인근)이라든지 소독약을 많이 배부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난해 10월,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경북에서만 5건, 전국에서 모두 71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가금농장에서 22일 일찍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도 작년의 3배 가까이 되면서, 정부는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한 달 연장했습니다.
[김철순/경북도 동물방역과장 : "발판 소독이나 농장 출입구 소독 그런 부분이 조금 미흡한 사항이 많습니다. 출입구의 발판 소독 시설 부분, 외부 차량 통제 이런 것에 철저히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또, 폐사체를 발견하거나 가축이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이보경
최근 경북 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유행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조류 인플루엔자도 올해는 예년보다 더 빨리 확산하고 있어 도내 동물 감염병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산의 한 양돈 농가 앞.
방역 차량에서 소독약이 쉴 새 없이 뿌려집니다.
상주, 문경에 이어 최근 영덕의 야생 멧돼지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경북 양돈 농가마다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복용/양돈 농가 : "방역에 대해서 너무나 걱정이 많이 되고 농장주로서는. 철저히 방역을 규율에 맞게끔 지키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경북 7개 시군 야생 멧돼지에서 모두 139건 검출됐습니다.
특히 야생 멧돼지 출산기인 봄철은, 개체 수와 이동이 느는 만큼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더욱 높습니다.
[박길로/경산시 축산진흥과장 : "농가별로 생석회 배부 및 하천 (인근)이라든지 소독약을 많이 배부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지난해 10월,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경북에서만 5건, 전국에서 모두 71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가금농장에서 22일 일찍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도 작년의 3배 가까이 되면서, 정부는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한 달 연장했습니다.
[김철순/경북도 동물방역과장 : "발판 소독이나 농장 출입구 소독 그런 부분이 조금 미흡한 사항이 많습니다. 출입구의 발판 소독 시설 부분, 외부 차량 통제 이런 것에 철저히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또, 폐사체를 발견하거나 가축이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이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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