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순천만 정원박람회 ‘가든 스테이’ 흥행 예감

입력 2023.03.13 (19:48) 수정 2023.03.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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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개막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는 독특한 체류형 숙박상품이 선을 보입니다.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른바 '가든 스테이'인데요.

하룻밤 숙박료가 50만 원가량으로 비싼 편이지만 4월 예약률이 50%를 넘어서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만 국가정원 한가운데 알록달록한 통나무집 35개가 늘어 서 있습니다.

삼나무로 지어진 숙박시설, '가든 스테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2인용 침대와 화장실 등을 갖췄습니다.

'가든 스테이' 주변은 튤립과 양귀비 등 봄꽃으로 단장돼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든 스테이에서 관람객들은 단순히 숙박만 하는 게 아닙니다.

이곳에서 만찬과 조찬, 두 끼니의 고급 식사가 제공되고 주말에는 소규모 클래식 공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숙박료는 주중 45만 원, 주말엔 55만 원.

포털 사이트에서는 자치단체 숙박시설치고 비싼 것 아니냐는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순천시가 지난 10일부터 4월분 예약을 받은 결과 사흘 만에 예약률이 52%를 기록했고, 특히 주말은 매진됐습니다.

[박선희/순천시 조례동 : "부담되는 금액이었지만 정원에서 하룻밤을 잔다는 게 상당히 독특한 경험일 것 같아서…."]

박람회 조직위는 '가정의달' 5월분 예약도 서둘러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수동/정원박람회조직위 정원운영부장 : "저희가 당초에는 5~6월 예약의 경우 4월 1일 오픈하려고 했는데 보름 당겨서 3월 15일부터 5월 예약도 받을 예정입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판매액도 47억 2천만 원으로 전체 입장권의 22%를 넘어서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코로나19 이후’ 첫 크루즈, 내달 여수항 입항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여수항에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합니다.

여수시는 다음 달 2만 7천톤급 크루즈 '실버 위스퍼'호가 승객과 승무원 6백70여 명을 태우고 입항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5월과 10월 등 올해 세 차례 국제크루즈선이 여수항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입항 환영행사와 환전소 운영 등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순천 동천에 어린 연어 5만 마리 방류

순천 동천에 어린 연어 5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순천시는 오늘 조곡동 저류지 주차장에서 어린 연어 보내기 행사를 열고 동천에 연어 5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순천시는 그동안 연어 방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2020년 연어 70마리가 동천에 회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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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순천만 정원박람회 ‘가든 스테이’ 흥행 예감
    • 입력 2023-03-13 19:48:23
    • 수정2023-03-13 19:58:12
    뉴스7(광주)
[앵커]

다음 달 개막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는 독특한 체류형 숙박상품이 선을 보입니다.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른바 '가든 스테이'인데요.

하룻밤 숙박료가 50만 원가량으로 비싼 편이지만 4월 예약률이 50%를 넘어서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만 국가정원 한가운데 알록달록한 통나무집 35개가 늘어 서 있습니다.

삼나무로 지어진 숙박시설, '가든 스테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2인용 침대와 화장실 등을 갖췄습니다.

'가든 스테이' 주변은 튤립과 양귀비 등 봄꽃으로 단장돼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든 스테이에서 관람객들은 단순히 숙박만 하는 게 아닙니다.

이곳에서 만찬과 조찬, 두 끼니의 고급 식사가 제공되고 주말에는 소규모 클래식 공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숙박료는 주중 45만 원, 주말엔 55만 원.

포털 사이트에서는 자치단체 숙박시설치고 비싼 것 아니냐는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순천시가 지난 10일부터 4월분 예약을 받은 결과 사흘 만에 예약률이 52%를 기록했고, 특히 주말은 매진됐습니다.

[박선희/순천시 조례동 : "부담되는 금액이었지만 정원에서 하룻밤을 잔다는 게 상당히 독특한 경험일 것 같아서…."]

박람회 조직위는 '가정의달' 5월분 예약도 서둘러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수동/정원박람회조직위 정원운영부장 : "저희가 당초에는 5~6월 예약의 경우 4월 1일 오픈하려고 했는데 보름 당겨서 3월 15일부터 5월 예약도 받을 예정입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판매액도 47억 2천만 원으로 전체 입장권의 22%를 넘어서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코로나19 이후’ 첫 크루즈, 내달 여수항 입항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여수항에 국제크루즈선이 입항합니다.

여수시는 다음 달 2만 7천톤급 크루즈 '실버 위스퍼'호가 승객과 승무원 6백70여 명을 태우고 입항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5월과 10월 등 올해 세 차례 국제크루즈선이 여수항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입항 환영행사와 환전소 운영 등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순천 동천에 어린 연어 5만 마리 방류

순천 동천에 어린 연어 5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순천시는 오늘 조곡동 저류지 주차장에서 어린 연어 보내기 행사를 열고 동천에 연어 5만 마리를 방류했습니다.

순천시는 그동안 연어 방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2020년 연어 70마리가 동천에 회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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