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동양인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 ‘양쯔충’, 그는 누구?

입력 2023.03.14 (06:44) 수정 2023.03.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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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금기를 외친 60대 여배우의 수상소감이 세계적 화젭니다.

어제, 배우 '양쯔충'이 아시아계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고 한 말인데요.

무려 40년째 계속되고 있는 양쯔충의 황금기,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통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이 된 양쯔충.

할리우드에선 '미셸 여', 한국 팬들에겐 '양자경'이란 이름으로 익숙한 그는 스무살이던 1983년 말레이시아 미인 대회를 거쳐 배우가 됐습니다.

1985년 홍콩 영화 '예스 마담'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양쯔충은 1990년대 후반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 1998년 '007 네버 다이'에선 '본드걸'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와호장룡' 같은 굵직한 영화를 여러 편 찍었지만 양쯔충은 할리우드가 원하는 동양 여배우의 순종적 캐릭터에 불만이 많았다는데요.

그러다 2018년 깜짝 흥행을 기록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시작으로 자신에게 맞는 연기를 찾았다는 양쯔충.

이번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역시 처음에는 중화권 남성 배우에게 갈 뻔했던 배역을 여성으로 바꿔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어 냈다 하니, 양쯔충의 수상소감처럼 그의 황금기는 지금부터 시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연예' 김진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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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14 10: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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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금기를 외친 60대 여배우의 수상소감이 세계적 화젭니다.

어제, 배우 '양쯔충'이 아시아계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고 한 말인데요.

무려 40년째 계속되고 있는 양쯔충의 황금기,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통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이 된 양쯔충.

할리우드에선 '미셸 여', 한국 팬들에겐 '양자경'이란 이름으로 익숙한 그는 스무살이던 1983년 말레이시아 미인 대회를 거쳐 배우가 됐습니다.

1985년 홍콩 영화 '예스 마담'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양쯔충은 1990년대 후반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 1998년 '007 네버 다이'에선 '본드걸'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와호장룡' 같은 굵직한 영화를 여러 편 찍었지만 양쯔충은 할리우드가 원하는 동양 여배우의 순종적 캐릭터에 불만이 많았다는데요.

그러다 2018년 깜짝 흥행을 기록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시작으로 자신에게 맞는 연기를 찾았다는 양쯔충.

이번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역시 처음에는 중화권 남성 배우에게 갈 뻔했던 배역을 여성으로 바꿔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어 냈다 하니, 양쯔충의 수상소감처럼 그의 황금기는 지금부터 시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연예' 김진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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