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계 최고위원? 대구 정서 챙기라는 뜻
- ‘尹 사당화’ 논란,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 나경원 연판장 서명? 내용 파악 못하고 한 것
- 이준석계도 안고 가야...우리 당의 훌륭한 자산
- 3.8 전당대회,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거듭난 계기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4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강대식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국민의힘 새 지도부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대식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축하드립니다. 제가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도 약간 지금 안 그래도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의원님이 웃으시더라고요, 이 단어에.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
▶ 강대식 : 워낙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처음에 이제 그분 정치 시작할 때 저하고 이제 같은 지역이다 보니까 정치적인 계를 같이 했었죠.
▷ 최경영 : 게다가 이제 지역구도 물려받으신 겁니까?
▶ 강대식 : 네, 뭐 그런 셈이죠. 그러다 보니까 늘 붙어 다니죠.
▷ 최경영 : 붙어 다니고. 유승민계라고 언론에서 이야기를 해도 괜찮습니까?
▶ 강대식 : 글쎄요. 그게 그렇게 표현을 안 하시더라도 뭐.
▷ 최경영 : 사람들이 그렇게 이미 알고 있으니까?
▶ 강대식 : 이미 알고 있으니까 뭐. 때로는 조금 너무 이렇게 붙어 다닌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거는 또 사람의 어떤 개인적인 친분 관계에 있어서 어떡하겠나. 하지만 정치라고 하는 것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누구 계가 어디 있고 누구 파가 어디 있고 전부 다 어울러 가는 게 그게 하나의 공정당이라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 표현에 대해서 뭐 굳이 쓰신다면 너무 언론에서 그런 부분만 내시는 그런 부분도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렇게 또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지명직 최고위원이 되셨는데 놀라셨어요? 아니면 그전에 어떤 전화 같은 걸 받으셨습니까?
▶ 강대식 : 네. 처음에 그 전날 전화는 받았는데 좀 놀랐었죠. 생각지도, 전혀 하지도 않은 어떤 그런 상황에서.
▷ 최경영 : 제의를 한 배경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강대식 : 글쎄, 이게 대표께서 당대표 후보 시절에 탕평이다, 뭐 연포탕 식의 이야기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강조하셨잖아요. 그런 일환도 있고 또 우리 국민의힘의 어떤 힘의 근간이 우리 대구 지역에 좀 많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그렇죠.
▶ 강대식 : 그러니까 대구에 아무도 최고위원이 안 계셨기 때문에.
▷ 최경영 : 이번에 그렇게 됐습니까?
▶ 강대식 : 네. 지역 정서를 좀 잘 전달하고 대구의 현안을 좀 잘 챙기라고 그런 부분을 배려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유의동 의원이 고사했던 자리라서 약간 좀 부담이 됐을 수도 있겠습니다.
▶ 강대식 : 저는 고사했는지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일요일 날 오후에 대표님 전화를 받고 저보다 더 훌륭하고 능력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그냥 뒤에서 돕겠다. 그랬는데 또 재차 전화 오셔서 같이 한번 일해 보자. 그래서 참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같이 하겠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죠.
▷ 최경영 : 한쪽에서는 지금 구색 맞추기 아니냐. 연포탕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맹탕일 수도 있지 않느냐, 뭐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 강대식 : 네. 보시는 분에 따라서 다 표현은 다를 수 있겠지만 어차피 대표께서 그런 제의는 하셨으니까 저는 뭐 현 정부와 또 우리 당을 위해서 능력은 크게 없지만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경선 과정에서 보면 친윤, 비윤. 언론에서 이렇게 나누는데 주로 친윤이라고 분류됐던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우리가 친윤, 비윤이 어디 있느냐. 다 친윤이다, 국회의원들은. 그 말에 동의하십니까?
▶ 강대식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 탄생할 때 우리가 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 최경영 : 다 했기 때문에.
▶ 강대식 : 특히 우리 대구 지역 같은 데는 거의 75%라는 득표율을 또 올리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렇기 때문에 그거 뭐 굳이 그렇게 양비론적으로 그렇게 할 필요는 저는 없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유승민 의원은 사실은 전당대회 끝난 다음에 결과를 보고 대통령의 사당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는 동의하십니까?
▶ 강대식 : 글쎄요. 그분의 표현에 대해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판단 내리기는 어렵고요. 그런 부분들도 우리가 전부 다 수용을 하면서 그렇게 가야 된다고 보는데 뭐 자꾸 그분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저한테 뭐 어땠다, 이렇게 묻는 것은 제가 대답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좀 부담스러우시군요.
▶ 강대식 : 네, 네.
▷ 최경영 : 그러면 사당화라는 표현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을 장악했다, 여당 장악이 현실화됐다. 이런 평가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대식 : 그런 부분도 뭐 또 저는 생각하기에 따라 나름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실질적으로 몸담고 있지만 그렇게 가끔 한번 조금 그런 거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 정도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 정도는 아니다.
▶ 강대식 : 네.
▷ 최경영 : 그 정도라는 게 어느 정도여야지 균형도 맞고 그리고 민심도 반영하고 그렇게 되는 걸까요? 대통령과의 소통도 잘되고 민심도 충분히 반영하고 총선 때 당이 좀 중도 확장도 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거 모든 거를 다 이제.
▶ 강대식 : 이제 앞으로 어떻게 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서 어떻게 가느냐. 그런 방향에 대해서 지금 지도부라든지 당선되신 우리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당정 간의 어떤 소통 속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분들이 그게 아니라네, 정말로 그렇네. 이런 부분도 판단하시리라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아까 의원님께서 사실 모든 국회의원들은 친윤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 강대식 : 당정과 하나가 되어야 국민들이 행복해질 거 아닙니까? 나라가 또 똑바로 서고.
▷ 최경영 : 그러면 지난 경선 과정에서 나경원 전 의원 그 당대표 출마 관련해서 연판장에 서명을 하셨잖아요. 그때 하셨을 때는 어떤 생각이셨던 거예요?
▶ 강대식 : 그때는 실질적인 그 내용 자체를 정확하게 파악은 뭐 저 개인적으로는 파악을 하지 못했습니다.
▷ 최경영 : 연판장을 왜 쓰는지 그 내용 자체를?
▶ 강대식 : 그 내용 전체 자체를.
▷ 최경영 : 그런데 그냥 의원실에 와서 서명을 누가 권유를 했던 겁니까, 그러면?
▶ 강대식 : 뭐 그런 부분도 있었죠.
▷ 최경영 : 그래서 내용은 모르고 그냥 썼는데.
▶ 강대식 : 내용을 이제 깨끗한 당대표 선거를 해가지고 차후에 당이 분열되는 상태, 그런 게 없도록.
▷ 최경영 : 선언적인 걸로 알았다?
▶ 강대식 : 네, 뭐 저는 그렇게 알았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제는 이런 게 보도가 되고 그러니까 그러면 내가 좀 연판장에 서명을 잘못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지금?
▶ 강대식 : 그게 제가 서명했다고 해서 그게 뭐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 잘못했다, 이런 생각보다는 내용을 좀 더 속속들이 알았더라면. 하여튼 이런 생각은 있었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연포탕 관련해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대표를 만났는데 이번 전당대회는 민심과는 동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이야기는 어떤 말일까요?
▶ 강대식 : 누가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 최경영 :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대표에게.
▶ 강대식 : 그런 말씀을, 그렇습니까?
▷ 최경영 : 네. 그러니까 이게 당 룰 자체가 100% 당원이었기 때문에 그거를 아마 지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강대식 : 그분 쪽에서 생각하시면 안철수 후보 쪽에서 생각했더라면 또 그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뭐 룰이라는 게 일단 한번 정해졌으면 그 정해진 대로 시행을 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뭐 몰랐다가 중간에 그게 변경이 된다든지 이런 것 같으면 좀 불공정하고 뭐 이런 부분이 있었겠지만.
▷ 최경영 : 이게 일종의 뒤끝입니까, 그러면?
▶ 강대식 : 뒤끝이라. 그냥 뭐 제가 판단할 때는 뒤끝이라고는 뭐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좀 그게 아니고 하나의 뭐 후일담이랄까?
▷ 최경영 : 후일담 정도만?
▶ 강대식 : 그 정도 이야기가 아니었겠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의견도 지금 최고위원 사이에서 갈리는 것 같은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사람은 안 바뀐다, 함께 갈 수 없다. 태영호, 김병민 최고위원은 안고 가야 한다.
▶ 강대식 : 사실 당대표에 출마하셨던 네 분 다 어떻게 보면 우리 당의 참 보배이고 자산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이렇게, 이렇게 자기의 어떤 의사를 피력할 수 있다고는 봅니다. 하지만 저는 뺄셈의 정치보다는 덧셈의 정치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우리 김기현 대표님의 득표율이 한 52.7% 정도 되고 나머지 세 분의 득표율이 한 47% 정도 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 것 같으면 47%의 어떤 이 더하기도 해야 한다. 그래서 막 갑자기 모든 사람을 포용해서 안고 이렇게 가는 게 그게 공당으로서의 어떤, 뭐 또 중요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그런 시점에서는 그렇게 가야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상황에 따라서는 공천이나 이런 것들도 좀 안배를 하고 그래야 된다?
▶ 강대식 : 네. 그분들도 다 우리 당의 자산이라고 저는, 훌륭한 자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네, 알겠습니다. 새 지도부로서 이제 내년 총선을 준비하실 텐데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당이 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강대식 : 이제는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이렇게 국민들이 공감하고 국민들이 참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당으로 한번 거듭 새롭게 태어나는 어떤 계기가 이번 당대표 선출이 아니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대표께서 말씀을 많이 했다시피 연대하고 포용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조그마한 역할이든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시간이 한 1분 남아서. 어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전 장관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당선이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기회다. 경선 과정에서 왜 계속 민주당 쪽에서 김기현 되면 땡큐 뭐 이런 이야기했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주장은?
▶ 강대식 : 그분 생각이겠죠.
▷ 최경영 : 그분 생각이다?
▶ 강대식 : 네. 뭐 그 땡큐가 아주 깜짝 놀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저는 발생하리라고 보는데 개인적인 어떤 발언에 대해서 제가 뭐 이러쿵저러쿵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그런 이야기가 들리는 만큼 저희들은 더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강대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대식 : 감사합니다.
- ‘尹 사당화’ 논란,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 나경원 연판장 서명? 내용 파악 못하고 한 것
- 이준석계도 안고 가야...우리 당의 훌륭한 자산
- 3.8 전당대회,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거듭난 계기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4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강대식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국민의힘 새 지도부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대식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축하드립니다. 제가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도 약간 지금 안 그래도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의원님이 웃으시더라고요, 이 단어에.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
▶ 강대식 : 워낙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처음에 이제 그분 정치 시작할 때 저하고 이제 같은 지역이다 보니까 정치적인 계를 같이 했었죠.
▷ 최경영 : 게다가 이제 지역구도 물려받으신 겁니까?
▶ 강대식 : 네, 뭐 그런 셈이죠. 그러다 보니까 늘 붙어 다니죠.
▷ 최경영 : 붙어 다니고. 유승민계라고 언론에서 이야기를 해도 괜찮습니까?
▶ 강대식 : 글쎄요. 그게 그렇게 표현을 안 하시더라도 뭐.
▷ 최경영 : 사람들이 그렇게 이미 알고 있으니까?
▶ 강대식 : 이미 알고 있으니까 뭐. 때로는 조금 너무 이렇게 붙어 다닌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거는 또 사람의 어떤 개인적인 친분 관계에 있어서 어떡하겠나. 하지만 정치라고 하는 것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누구 계가 어디 있고 누구 파가 어디 있고 전부 다 어울러 가는 게 그게 하나의 공정당이라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 표현에 대해서 뭐 굳이 쓰신다면 너무 언론에서 그런 부분만 내시는 그런 부분도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렇게 또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지명직 최고위원이 되셨는데 놀라셨어요? 아니면 그전에 어떤 전화 같은 걸 받으셨습니까?
▶ 강대식 : 네. 처음에 그 전날 전화는 받았는데 좀 놀랐었죠. 생각지도, 전혀 하지도 않은 어떤 그런 상황에서.
▷ 최경영 : 제의를 한 배경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강대식 : 글쎄, 이게 대표께서 당대표 후보 시절에 탕평이다, 뭐 연포탕 식의 이야기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강조하셨잖아요. 그런 일환도 있고 또 우리 국민의힘의 어떤 힘의 근간이 우리 대구 지역에 좀 많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그렇죠.
▶ 강대식 : 그러니까 대구에 아무도 최고위원이 안 계셨기 때문에.
▷ 최경영 : 이번에 그렇게 됐습니까?
▶ 강대식 : 네. 지역 정서를 좀 잘 전달하고 대구의 현안을 좀 잘 챙기라고 그런 부분을 배려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유의동 의원이 고사했던 자리라서 약간 좀 부담이 됐을 수도 있겠습니다.
▶ 강대식 : 저는 고사했는지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일요일 날 오후에 대표님 전화를 받고 저보다 더 훌륭하고 능력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그냥 뒤에서 돕겠다. 그랬는데 또 재차 전화 오셔서 같이 한번 일해 보자. 그래서 참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같이 하겠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죠.
▷ 최경영 : 한쪽에서는 지금 구색 맞추기 아니냐. 연포탕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맹탕일 수도 있지 않느냐, 뭐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 강대식 : 네. 보시는 분에 따라서 다 표현은 다를 수 있겠지만 어차피 대표께서 그런 제의는 하셨으니까 저는 뭐 현 정부와 또 우리 당을 위해서 능력은 크게 없지만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경선 과정에서 보면 친윤, 비윤. 언론에서 이렇게 나누는데 주로 친윤이라고 분류됐던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우리가 친윤, 비윤이 어디 있느냐. 다 친윤이다, 국회의원들은. 그 말에 동의하십니까?
▶ 강대식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 탄생할 때 우리가 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 최경영 : 다 했기 때문에.
▶ 강대식 : 특히 우리 대구 지역 같은 데는 거의 75%라는 득표율을 또 올리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렇기 때문에 그거 뭐 굳이 그렇게 양비론적으로 그렇게 할 필요는 저는 없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유승민 의원은 사실은 전당대회 끝난 다음에 결과를 보고 대통령의 사당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는 동의하십니까?
▶ 강대식 : 글쎄요. 그분의 표현에 대해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판단 내리기는 어렵고요. 그런 부분들도 우리가 전부 다 수용을 하면서 그렇게 가야 된다고 보는데 뭐 자꾸 그분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저한테 뭐 어땠다, 이렇게 묻는 것은 제가 대답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좀 부담스러우시군요.
▶ 강대식 : 네, 네.
▷ 최경영 : 그러면 사당화라는 표현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을 장악했다, 여당 장악이 현실화됐다. 이런 평가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대식 : 그런 부분도 뭐 또 저는 생각하기에 따라 나름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실질적으로 몸담고 있지만 그렇게 가끔 한번 조금 그런 거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 정도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 정도는 아니다.
▶ 강대식 : 네.
▷ 최경영 : 그 정도라는 게 어느 정도여야지 균형도 맞고 그리고 민심도 반영하고 그렇게 되는 걸까요? 대통령과의 소통도 잘되고 민심도 충분히 반영하고 총선 때 당이 좀 중도 확장도 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거 모든 거를 다 이제.
▶ 강대식 : 이제 앞으로 어떻게 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서 어떻게 가느냐. 그런 방향에 대해서 지금 지도부라든지 당선되신 우리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당정 간의 어떤 소통 속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분들이 그게 아니라네, 정말로 그렇네. 이런 부분도 판단하시리라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아까 의원님께서 사실 모든 국회의원들은 친윤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 강대식 : 당정과 하나가 되어야 국민들이 행복해질 거 아닙니까? 나라가 또 똑바로 서고.
▷ 최경영 : 그러면 지난 경선 과정에서 나경원 전 의원 그 당대표 출마 관련해서 연판장에 서명을 하셨잖아요. 그때 하셨을 때는 어떤 생각이셨던 거예요?
▶ 강대식 : 그때는 실질적인 그 내용 자체를 정확하게 파악은 뭐 저 개인적으로는 파악을 하지 못했습니다.
▷ 최경영 : 연판장을 왜 쓰는지 그 내용 자체를?
▶ 강대식 : 그 내용 전체 자체를.
▷ 최경영 : 그런데 그냥 의원실에 와서 서명을 누가 권유를 했던 겁니까, 그러면?
▶ 강대식 : 뭐 그런 부분도 있었죠.
▷ 최경영 : 그래서 내용은 모르고 그냥 썼는데.
▶ 강대식 : 내용을 이제 깨끗한 당대표 선거를 해가지고 차후에 당이 분열되는 상태, 그런 게 없도록.
▷ 최경영 : 선언적인 걸로 알았다?
▶ 강대식 : 네, 뭐 저는 그렇게 알았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제는 이런 게 보도가 되고 그러니까 그러면 내가 좀 연판장에 서명을 잘못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지금?
▶ 강대식 : 그게 제가 서명했다고 해서 그게 뭐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 잘못했다, 이런 생각보다는 내용을 좀 더 속속들이 알았더라면. 하여튼 이런 생각은 있었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연포탕 관련해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대표를 만났는데 이번 전당대회는 민심과는 동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이야기는 어떤 말일까요?
▶ 강대식 : 누가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 최경영 :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대표에게.
▶ 강대식 : 그런 말씀을, 그렇습니까?
▷ 최경영 : 네. 그러니까 이게 당 룰 자체가 100% 당원이었기 때문에 그거를 아마 지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강대식 : 그분 쪽에서 생각하시면 안철수 후보 쪽에서 생각했더라면 또 그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뭐 룰이라는 게 일단 한번 정해졌으면 그 정해진 대로 시행을 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뭐 몰랐다가 중간에 그게 변경이 된다든지 이런 것 같으면 좀 불공정하고 뭐 이런 부분이 있었겠지만.
▷ 최경영 : 이게 일종의 뒤끝입니까, 그러면?
▶ 강대식 : 뒤끝이라. 그냥 뭐 제가 판단할 때는 뒤끝이라고는 뭐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좀 그게 아니고 하나의 뭐 후일담이랄까?
▷ 최경영 : 후일담 정도만?
▶ 강대식 : 그 정도 이야기가 아니었겠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의견도 지금 최고위원 사이에서 갈리는 것 같은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사람은 안 바뀐다, 함께 갈 수 없다. 태영호, 김병민 최고위원은 안고 가야 한다.
▶ 강대식 : 사실 당대표에 출마하셨던 네 분 다 어떻게 보면 우리 당의 참 보배이고 자산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이렇게, 이렇게 자기의 어떤 의사를 피력할 수 있다고는 봅니다. 하지만 저는 뺄셈의 정치보다는 덧셈의 정치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우리 김기현 대표님의 득표율이 한 52.7% 정도 되고 나머지 세 분의 득표율이 한 47% 정도 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 것 같으면 47%의 어떤 이 더하기도 해야 한다. 그래서 막 갑자기 모든 사람을 포용해서 안고 이렇게 가는 게 그게 공당으로서의 어떤, 뭐 또 중요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그런 시점에서는 그렇게 가야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상황에 따라서는 공천이나 이런 것들도 좀 안배를 하고 그래야 된다?
▶ 강대식 : 네. 그분들도 다 우리 당의 자산이라고 저는, 훌륭한 자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네, 알겠습니다. 새 지도부로서 이제 내년 총선을 준비하실 텐데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당이 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강대식 : 이제는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이렇게 국민들이 공감하고 국민들이 참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당으로 한번 거듭 새롭게 태어나는 어떤 계기가 이번 당대표 선출이 아니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대표께서 말씀을 많이 했다시피 연대하고 포용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조그마한 역할이든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시간이 한 1분 남아서. 어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전 장관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당선이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기회다. 경선 과정에서 왜 계속 민주당 쪽에서 김기현 되면 땡큐 뭐 이런 이야기했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주장은?
▶ 강대식 : 그분 생각이겠죠.
▷ 최경영 : 그분 생각이다?
▶ 강대식 : 네. 뭐 그 땡큐가 아주 깜짝 놀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저는 발생하리라고 보는데 개인적인 어떤 발언에 대해서 제가 뭐 이러쿵저러쿵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그런 이야기가 들리는 만큼 저희들은 더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강대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대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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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시사] 강대식 “이준석계 배제? 총선 위해선 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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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14 09:07:30
- 유승민계 최고위원? 대구 정서 챙기라는 뜻
- ‘尹 사당화’ 논란,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 나경원 연판장 서명? 내용 파악 못하고 한 것
- 이준석계도 안고 가야...우리 당의 훌륭한 자산
- 3.8 전당대회,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거듭난 계기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4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강대식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국민의힘 새 지도부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대식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축하드립니다. 제가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도 약간 지금 안 그래도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의원님이 웃으시더라고요, 이 단어에.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
▶ 강대식 : 워낙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처음에 이제 그분 정치 시작할 때 저하고 이제 같은 지역이다 보니까 정치적인 계를 같이 했었죠.
▷ 최경영 : 게다가 이제 지역구도 물려받으신 겁니까?
▶ 강대식 : 네, 뭐 그런 셈이죠. 그러다 보니까 늘 붙어 다니죠.
▷ 최경영 : 붙어 다니고. 유승민계라고 언론에서 이야기를 해도 괜찮습니까?
▶ 강대식 : 글쎄요. 그게 그렇게 표현을 안 하시더라도 뭐.
▷ 최경영 : 사람들이 그렇게 이미 알고 있으니까?
▶ 강대식 : 이미 알고 있으니까 뭐. 때로는 조금 너무 이렇게 붙어 다닌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거는 또 사람의 어떤 개인적인 친분 관계에 있어서 어떡하겠나. 하지만 정치라고 하는 것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누구 계가 어디 있고 누구 파가 어디 있고 전부 다 어울러 가는 게 그게 하나의 공정당이라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 표현에 대해서 뭐 굳이 쓰신다면 너무 언론에서 그런 부분만 내시는 그런 부분도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렇게 또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지명직 최고위원이 되셨는데 놀라셨어요? 아니면 그전에 어떤 전화 같은 걸 받으셨습니까?
▶ 강대식 : 네. 처음에 그 전날 전화는 받았는데 좀 놀랐었죠. 생각지도, 전혀 하지도 않은 어떤 그런 상황에서.
▷ 최경영 : 제의를 한 배경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강대식 : 글쎄, 이게 대표께서 당대표 후보 시절에 탕평이다, 뭐 연포탕 식의 이야기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강조하셨잖아요. 그런 일환도 있고 또 우리 국민의힘의 어떤 힘의 근간이 우리 대구 지역에 좀 많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그렇죠.
▶ 강대식 : 그러니까 대구에 아무도 최고위원이 안 계셨기 때문에.
▷ 최경영 : 이번에 그렇게 됐습니까?
▶ 강대식 : 네. 지역 정서를 좀 잘 전달하고 대구의 현안을 좀 잘 챙기라고 그런 부분을 배려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유의동 의원이 고사했던 자리라서 약간 좀 부담이 됐을 수도 있겠습니다.
▶ 강대식 : 저는 고사했는지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일요일 날 오후에 대표님 전화를 받고 저보다 더 훌륭하고 능력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그냥 뒤에서 돕겠다. 그랬는데 또 재차 전화 오셔서 같이 한번 일해 보자. 그래서 참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같이 하겠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죠.
▷ 최경영 : 한쪽에서는 지금 구색 맞추기 아니냐. 연포탕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맹탕일 수도 있지 않느냐, 뭐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 강대식 : 네. 보시는 분에 따라서 다 표현은 다를 수 있겠지만 어차피 대표께서 그런 제의는 하셨으니까 저는 뭐 현 정부와 또 우리 당을 위해서 능력은 크게 없지만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경선 과정에서 보면 친윤, 비윤. 언론에서 이렇게 나누는데 주로 친윤이라고 분류됐던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우리가 친윤, 비윤이 어디 있느냐. 다 친윤이다, 국회의원들은. 그 말에 동의하십니까?
▶ 강대식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 탄생할 때 우리가 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 최경영 : 다 했기 때문에.
▶ 강대식 : 특히 우리 대구 지역 같은 데는 거의 75%라는 득표율을 또 올리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렇기 때문에 그거 뭐 굳이 그렇게 양비론적으로 그렇게 할 필요는 저는 없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유승민 의원은 사실은 전당대회 끝난 다음에 결과를 보고 대통령의 사당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는 동의하십니까?
▶ 강대식 : 글쎄요. 그분의 표현에 대해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판단 내리기는 어렵고요. 그런 부분들도 우리가 전부 다 수용을 하면서 그렇게 가야 된다고 보는데 뭐 자꾸 그분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저한테 뭐 어땠다, 이렇게 묻는 것은 제가 대답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좀 부담스러우시군요.
▶ 강대식 : 네, 네.
▷ 최경영 : 그러면 사당화라는 표현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을 장악했다, 여당 장악이 현실화됐다. 이런 평가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대식 : 그런 부분도 뭐 또 저는 생각하기에 따라 나름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실질적으로 몸담고 있지만 그렇게 가끔 한번 조금 그런 거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 정도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 정도는 아니다.
▶ 강대식 : 네.
▷ 최경영 : 그 정도라는 게 어느 정도여야지 균형도 맞고 그리고 민심도 반영하고 그렇게 되는 걸까요? 대통령과의 소통도 잘되고 민심도 충분히 반영하고 총선 때 당이 좀 중도 확장도 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거 모든 거를 다 이제.
▶ 강대식 : 이제 앞으로 어떻게 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서 어떻게 가느냐. 그런 방향에 대해서 지금 지도부라든지 당선되신 우리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당정 간의 어떤 소통 속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분들이 그게 아니라네, 정말로 그렇네. 이런 부분도 판단하시리라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아까 의원님께서 사실 모든 국회의원들은 친윤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 강대식 : 당정과 하나가 되어야 국민들이 행복해질 거 아닙니까? 나라가 또 똑바로 서고.
▷ 최경영 : 그러면 지난 경선 과정에서 나경원 전 의원 그 당대표 출마 관련해서 연판장에 서명을 하셨잖아요. 그때 하셨을 때는 어떤 생각이셨던 거예요?
▶ 강대식 : 그때는 실질적인 그 내용 자체를 정확하게 파악은 뭐 저 개인적으로는 파악을 하지 못했습니다.
▷ 최경영 : 연판장을 왜 쓰는지 그 내용 자체를?
▶ 강대식 : 그 내용 전체 자체를.
▷ 최경영 : 그런데 그냥 의원실에 와서 서명을 누가 권유를 했던 겁니까, 그러면?
▶ 강대식 : 뭐 그런 부분도 있었죠.
▷ 최경영 : 그래서 내용은 모르고 그냥 썼는데.
▶ 강대식 : 내용을 이제 깨끗한 당대표 선거를 해가지고 차후에 당이 분열되는 상태, 그런 게 없도록.
▷ 최경영 : 선언적인 걸로 알았다?
▶ 강대식 : 네, 뭐 저는 그렇게 알았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제는 이런 게 보도가 되고 그러니까 그러면 내가 좀 연판장에 서명을 잘못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지금?
▶ 강대식 : 그게 제가 서명했다고 해서 그게 뭐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 잘못했다, 이런 생각보다는 내용을 좀 더 속속들이 알았더라면. 하여튼 이런 생각은 있었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연포탕 관련해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대표를 만났는데 이번 전당대회는 민심과는 동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이야기는 어떤 말일까요?
▶ 강대식 : 누가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 최경영 :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대표에게.
▶ 강대식 : 그런 말씀을, 그렇습니까?
▷ 최경영 : 네. 그러니까 이게 당 룰 자체가 100% 당원이었기 때문에 그거를 아마 지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강대식 : 그분 쪽에서 생각하시면 안철수 후보 쪽에서 생각했더라면 또 그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뭐 룰이라는 게 일단 한번 정해졌으면 그 정해진 대로 시행을 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뭐 몰랐다가 중간에 그게 변경이 된다든지 이런 것 같으면 좀 불공정하고 뭐 이런 부분이 있었겠지만.
▷ 최경영 : 이게 일종의 뒤끝입니까, 그러면?
▶ 강대식 : 뒤끝이라. 그냥 뭐 제가 판단할 때는 뒤끝이라고는 뭐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좀 그게 아니고 하나의 뭐 후일담이랄까?
▷ 최경영 : 후일담 정도만?
▶ 강대식 : 그 정도 이야기가 아니었겠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의견도 지금 최고위원 사이에서 갈리는 것 같은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사람은 안 바뀐다, 함께 갈 수 없다. 태영호, 김병민 최고위원은 안고 가야 한다.
▶ 강대식 : 사실 당대표에 출마하셨던 네 분 다 어떻게 보면 우리 당의 참 보배이고 자산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이렇게, 이렇게 자기의 어떤 의사를 피력할 수 있다고는 봅니다. 하지만 저는 뺄셈의 정치보다는 덧셈의 정치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우리 김기현 대표님의 득표율이 한 52.7% 정도 되고 나머지 세 분의 득표율이 한 47% 정도 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 것 같으면 47%의 어떤 이 더하기도 해야 한다. 그래서 막 갑자기 모든 사람을 포용해서 안고 이렇게 가는 게 그게 공당으로서의 어떤, 뭐 또 중요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그런 시점에서는 그렇게 가야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상황에 따라서는 공천이나 이런 것들도 좀 안배를 하고 그래야 된다?
▶ 강대식 : 네. 그분들도 다 우리 당의 자산이라고 저는, 훌륭한 자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네, 알겠습니다. 새 지도부로서 이제 내년 총선을 준비하실 텐데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당이 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강대식 : 이제는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이렇게 국민들이 공감하고 국민들이 참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당으로 한번 거듭 새롭게 태어나는 어떤 계기가 이번 당대표 선출이 아니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대표께서 말씀을 많이 했다시피 연대하고 포용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조그마한 역할이든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시간이 한 1분 남아서. 어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전 장관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당선이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기회다. 경선 과정에서 왜 계속 민주당 쪽에서 김기현 되면 땡큐 뭐 이런 이야기했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주장은?
▶ 강대식 : 그분 생각이겠죠.
▷ 최경영 : 그분 생각이다?
▶ 강대식 : 네. 뭐 그 땡큐가 아주 깜짝 놀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저는 발생하리라고 보는데 개인적인 어떤 발언에 대해서 제가 뭐 이러쿵저러쿵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그런 이야기가 들리는 만큼 저희들은 더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강대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대식 : 감사합니다.
- ‘尹 사당화’ 논란,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 나경원 연판장 서명? 내용 파악 못하고 한 것
- 이준석계도 안고 가야...우리 당의 훌륭한 자산
- 3.8 전당대회,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거듭난 계기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14일(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강대식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국민의힘 새 지도부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대식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영 : 축하드립니다. 제가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저도 약간 지금 안 그래도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의원님이 웃으시더라고요, 이 단어에. 유승민계 강대식 의원.
▶ 강대식 : 워낙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처음에 이제 그분 정치 시작할 때 저하고 이제 같은 지역이다 보니까 정치적인 계를 같이 했었죠.
▷ 최경영 : 게다가 이제 지역구도 물려받으신 겁니까?
▶ 강대식 : 네, 뭐 그런 셈이죠. 그러다 보니까 늘 붙어 다니죠.
▷ 최경영 : 붙어 다니고. 유승민계라고 언론에서 이야기를 해도 괜찮습니까?
▶ 강대식 : 글쎄요. 그게 그렇게 표현을 안 하시더라도 뭐.
▷ 최경영 : 사람들이 그렇게 이미 알고 있으니까?
▶ 강대식 : 이미 알고 있으니까 뭐. 때로는 조금 너무 이렇게 붙어 다닌다,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거는 또 사람의 어떤 개인적인 친분 관계에 있어서 어떡하겠나. 하지만 정치라고 하는 것이 잘 알고 계시다시피 누구 계가 어디 있고 누구 파가 어디 있고 전부 다 어울러 가는 게 그게 하나의 공정당이라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 표현에 대해서 뭐 굳이 쓰신다면 너무 언론에서 그런 부분만 내시는 그런 부분도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렇게 또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일단 지명직 최고위원이 되셨는데 놀라셨어요? 아니면 그전에 어떤 전화 같은 걸 받으셨습니까?
▶ 강대식 : 네. 처음에 그 전날 전화는 받았는데 좀 놀랐었죠. 생각지도, 전혀 하지도 않은 어떤 그런 상황에서.
▷ 최경영 : 제의를 한 배경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강대식 : 글쎄, 이게 대표께서 당대표 후보 시절에 탕평이다, 뭐 연포탕 식의 이야기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강조하셨잖아요. 그런 일환도 있고 또 우리 국민의힘의 어떤 힘의 근간이 우리 대구 지역에 좀 많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그렇죠.
▶ 강대식 : 그러니까 대구에 아무도 최고위원이 안 계셨기 때문에.
▷ 최경영 : 이번에 그렇게 됐습니까?
▶ 강대식 : 네. 지역 정서를 좀 잘 전달하고 대구의 현안을 좀 잘 챙기라고 그런 부분을 배려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유의동 의원이 고사했던 자리라서 약간 좀 부담이 됐을 수도 있겠습니다.
▶ 강대식 : 저는 고사했는지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일요일 날 오후에 대표님 전화를 받고 저보다 더 훌륭하고 능력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그냥 뒤에서 돕겠다. 그랬는데 또 재차 전화 오셔서 같이 한번 일해 보자. 그래서 참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같이 하겠다고 그렇게 말씀을 드렸죠.
▷ 최경영 : 한쪽에서는 지금 구색 맞추기 아니냐. 연포탕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맹탕일 수도 있지 않느냐, 뭐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 강대식 : 네. 보시는 분에 따라서 다 표현은 다를 수 있겠지만 어차피 대표께서 그런 제의는 하셨으니까 저는 뭐 현 정부와 또 우리 당을 위해서 능력은 크게 없지만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경선 과정에서 보면 친윤, 비윤. 언론에서 이렇게 나누는데 주로 친윤이라고 분류됐던 분들이 하시는 말씀은 우리가 친윤, 비윤이 어디 있느냐. 다 친윤이다, 국회의원들은. 그 말에 동의하십니까?
▶ 강대식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 탄생할 때 우리가 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 최경영 : 다 했기 때문에.
▶ 강대식 : 특히 우리 대구 지역 같은 데는 거의 75%라는 득표율을 또 올리지 않았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렇기 때문에 그거 뭐 굳이 그렇게 양비론적으로 그렇게 할 필요는 저는 없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유승민 의원은 사실은 전당대회 끝난 다음에 결과를 보고 대통령의 사당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는 동의하십니까?
▶ 강대식 : 글쎄요. 그분의 표현에 대해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판단 내리기는 어렵고요. 그런 부분들도 우리가 전부 다 수용을 하면서 그렇게 가야 된다고 보는데 뭐 자꾸 그분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저한테 뭐 어땠다, 이렇게 묻는 것은 제가 대답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좀 부담스러우시군요.
▶ 강대식 : 네, 네.
▷ 최경영 : 그러면 사당화라는 표현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을 장악했다, 여당 장악이 현실화됐다. 이런 평가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대식 : 그런 부분도 뭐 또 저는 생각하기에 따라 나름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실질적으로 몸담고 있지만 그렇게 가끔 한번 조금 그런 거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 정도는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 정도는 아니다.
▶ 강대식 : 네.
▷ 최경영 : 그 정도라는 게 어느 정도여야지 균형도 맞고 그리고 민심도 반영하고 그렇게 되는 걸까요? 대통령과의 소통도 잘되고 민심도 충분히 반영하고 총선 때 당이 좀 중도 확장도 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거 모든 거를 다 이제.
▶ 강대식 : 이제 앞으로 어떻게 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해서 어떻게 가느냐. 그런 방향에 대해서 지금 지도부라든지 당선되신 우리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당정 간의 어떤 소통 속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분들이 그게 아니라네, 정말로 그렇네. 이런 부분도 판단하시리라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아까 의원님께서 사실 모든 국회의원들은 친윤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 강대식 : 당정과 하나가 되어야 국민들이 행복해질 거 아닙니까? 나라가 또 똑바로 서고.
▷ 최경영 : 그러면 지난 경선 과정에서 나경원 전 의원 그 당대표 출마 관련해서 연판장에 서명을 하셨잖아요. 그때 하셨을 때는 어떤 생각이셨던 거예요?
▶ 강대식 : 그때는 실질적인 그 내용 자체를 정확하게 파악은 뭐 저 개인적으로는 파악을 하지 못했습니다.
▷ 최경영 : 연판장을 왜 쓰는지 그 내용 자체를?
▶ 강대식 : 그 내용 전체 자체를.
▷ 최경영 : 그런데 그냥 의원실에 와서 서명을 누가 권유를 했던 겁니까, 그러면?
▶ 강대식 : 뭐 그런 부분도 있었죠.
▷ 최경영 : 그래서 내용은 모르고 그냥 썼는데.
▶ 강대식 : 내용을 이제 깨끗한 당대표 선거를 해가지고 차후에 당이 분열되는 상태, 그런 게 없도록.
▷ 최경영 : 선언적인 걸로 알았다?
▶ 강대식 : 네, 뭐 저는 그렇게 알았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제는 이런 게 보도가 되고 그러니까 그러면 내가 좀 연판장에 서명을 잘못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지금?
▶ 강대식 : 그게 제가 서명했다고 해서 그게 뭐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 잘못했다, 이런 생각보다는 내용을 좀 더 속속들이 알았더라면. 하여튼 이런 생각은 있었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연포탕 관련해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대표를 만났는데 이번 전당대회는 민심과는 동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이야기는 어떤 말일까요?
▶ 강대식 : 누가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 최경영 :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대표에게.
▶ 강대식 : 그런 말씀을, 그렇습니까?
▷ 최경영 : 네. 그러니까 이게 당 룰 자체가 100% 당원이었기 때문에 그거를 아마 지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강대식 : 그분 쪽에서 생각하시면 안철수 후보 쪽에서 생각했더라면 또 그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뭐 룰이라는 게 일단 한번 정해졌으면 그 정해진 대로 시행을 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뭐 몰랐다가 중간에 그게 변경이 된다든지 이런 것 같으면 좀 불공정하고 뭐 이런 부분이 있었겠지만.
▷ 최경영 : 이게 일종의 뒤끝입니까, 그러면?
▶ 강대식 : 뒤끝이라. 그냥 뭐 제가 판단할 때는 뒤끝이라고는 뭐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좀 그게 아니고 하나의 뭐 후일담이랄까?
▷ 최경영 : 후일담 정도만?
▶ 강대식 : 그 정도 이야기가 아니었겠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의견도 지금 최고위원 사이에서 갈리는 것 같은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사람은 안 바뀐다, 함께 갈 수 없다. 태영호, 김병민 최고위원은 안고 가야 한다.
▶ 강대식 : 사실 당대표에 출마하셨던 네 분 다 어떻게 보면 우리 당의 참 보배이고 자산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이렇게, 이렇게 자기의 어떤 의사를 피력할 수 있다고는 봅니다. 하지만 저는 뺄셈의 정치보다는 덧셈의 정치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우리 김기현 대표님의 득표율이 한 52.7% 정도 되고 나머지 세 분의 득표율이 한 47% 정도 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강대식 : 그런 것 같으면 47%의 어떤 이 더하기도 해야 한다. 그래서 막 갑자기 모든 사람을 포용해서 안고 이렇게 가는 게 그게 공당으로서의 어떤, 뭐 또 중요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그런 시점에서는 그렇게 가야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상황에 따라서는 공천이나 이런 것들도 좀 안배를 하고 그래야 된다?
▶ 강대식 : 네. 그분들도 다 우리 당의 자산이라고 저는, 훌륭한 자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네, 알겠습니다. 새 지도부로서 이제 내년 총선을 준비하실 텐데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당이 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강대식 : 이제는 당이 하나된 모습으로 이렇게 국민들이 공감하고 국민들이 참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당으로 한번 거듭 새롭게 태어나는 어떤 계기가 이번 당대표 선출이 아니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대표께서 말씀을 많이 했다시피 연대하고 포용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조그마한 역할이든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시간이 한 1분 남아서. 어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전 장관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당선이 민주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기회다. 경선 과정에서 왜 계속 민주당 쪽에서 김기현 되면 땡큐 뭐 이런 이야기했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주장은?
▶ 강대식 : 그분 생각이겠죠.
▷ 최경영 : 그분 생각이다?
▶ 강대식 : 네. 뭐 그 땡큐가 아주 깜짝 놀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저는 발생하리라고 보는데 개인적인 어떤 발언에 대해서 제가 뭐 이러쿵저러쿵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그런 이야기가 들리는 만큼 저희들은 더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강대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대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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