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어업인도 해상풍력 조성 촉구…시군 통합 시너지 극대화”

입력 2023.03.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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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3월 14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박우량 신안군수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안정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PcMHGC1kc_w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신안군 해역에 8.2G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반대로 제자리 걸음이었던 조성 사업이 신속한 설치를 요구하는 어민들의 입장 변화로 신안군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군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인데요. 오늘 박우량 신안군수 연결해서 관련 소식을 포함한 지역 현안들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박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신안군 박우량 군수 (이하 신안군): 안녕하세요. 박우량 신안군수입니다.

▣ 앵 커: 네, 어떻게 지내십니까.

□ 박우량: 요새 지금 각 읍면에 군민의 대화 기간이어서요. 각 읍면을 열심히 돌아다녔고 또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지역민과의 대화는 언제까지 이어집니까?

□ 박우량: 지금 저희들이 중간에 어선 사고가 있어서 4월 초까지 해야 거의 다 끝날 것 같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 (출처 : 연합뉴스)박우량 신안군수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섬이 있어서 더 시간 많이 걸리시죠. 최근 신안군 어업인연합회가 해상풍력 관련해서 조성을 빨리 하라, 빨리 사업을 추진해 달라 이런 성명서를 냈어요.

□ 박우량: 네, 그렇습니다.

▣ 앵 커: 이게 신안군 어업인연합회가 신안 지역에서는 제일 큰 어민단체인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전체 어민들이 다 들어가 있는 그 단체입니다.

▣ 앵 커: 이렇게 성명을 낸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내용들을 이번에 성명서에 담은 거예요?

□ 박우량: 일단은 사실은 이런 성명서가 있기까지는 그냥 단순한 성명서가 있는 것이 아니고 또 물밑에서 지난 4년 동안 어민들하고 계속 어민들이 생각하는 그 불안과 걱정 그러니까 어장 면적이 축소되는 문제 또 그런 걱정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 나갈 것이냐. 그리고 해상풍력을 통해서 또 우리 어민들이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계속 지난 한 4년 동안, 다투기도 하고 또 설득도 하고 또 갈등도 있고 그랬습니다마는 이제 우리 어민들은 수산업과 공존하는 방안을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신안군 어업인연합회, 신안군 어업인연합회,

□ 박우량: 그리고 합리적인 보상 방안을 빨리 좀 수립을 해가지고 추진을 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해상풍력을 하겠다 해가지고 또 계속 어떻게 될지를 모르면 자기들도 이제 어업 활동하는 데 돈도 투자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사업이 불확실하니까. 그런 측면에서 우리 어민들도 그동안 쭉 한 4년 동안 우리가 걱정했던 부분들 하나씩 하나씩 서로가 이야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만들어 냈던 것이 이번에 어민들이 그러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던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저희들이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그동안의 4년의 기간 동안 여러 과정들을 통해서 해상풍력의 추진을 어민들 스스로가 더 빨리 신속하게 설치해 달라 이런 입장 변화 성명서로 연결이 됐다. 이런 말씀이신 건데, 핵심은 그러면 그동안에 어민들이 주장했던 게 지금 8.2GW가 신안 해역에 설치되는 거잖아요. 지역이 어디 어디죠?

□ 박우량: 저기 신안군 임자면 뒤쪽에서부터 흑산도 사이를 쭉 해가지고 신의-하의 해역까지 쭉 위에서부터 밑으로 내려오는 해역입니다.

▣ 앵 커: 여기에 이제 풍력 터빈이 대략 몇 개 정도 세워지는겁니까.

□ 박우량: 800개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800개에서 1천개

▣ 앵 커: 그러면 이제 거기에 바다에 이런 풍력 터빈이 설치되는 거니까. 어장 면적이 줄어든다든지, 소음과 진동에 따른 어획량이 감소한다든지 이런 문제 때문에 어민들이 반대를 해왔었던 거잖아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걸 좀 바꾸겠다. 이렇게 하게 된 어떤 계기가 있습니까?

"'바람 연금'과 같은 주민 소득 창출·친환경 전력 생산 필요성 공감...어민들 입장 변화 이끌어 내"

□ 박우량: 첫째는 지역 어민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리 신안군에서 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하신 분들에 대해서 지금 햇빛 연금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실질적으로 여러 번 자기들이 현장에 와서 들여다보고 그러고 나서 우리가 약속한 것은 우리 어민들이 어업을 못하게 되면 충분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또 그 보상뿐만 아니라 평생 연금으로 우리 햇빛 연금보다는 더 많은 것을 지급하겠다. 그렇게 했는데, 그게 그냥 말로 어민들을 설득한 것은 아니고 실질적으로 현재 지금 2년간의 태양광 사업을 통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돈을 받고 있으니까. 그런 모델들을 현장을 같이 보게 하고, 특히 이제 최근 들어서 지구온난화 되면서 수온이 상승하면서, 어획량이 감소하고 또 유가는 지금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서 그리고 또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그런 등등 여러 가지 세계적인 여건들이 변화하면서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최초로 어민들이 이렇게 지지 선언 또 입장을 바꿔서 이렇게 어민 전체가 참여해 주는 대표적인 사례고 또 신안 어민들이 대체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그런 어민들이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서 특히 그 어민들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앵 커: 현재 신안군의 햇빛 연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하기도 한데 어느 어느 지역이 받고 있죠?

□ 박우량: 현재 지금, 지도하고 안좌 하고 지금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가 현재 지금 받고있는 것이 우리 전체 인구의 약 한 20% 정도가 갖고 있습니다.

▣ 앵 커: 얼마 정도 받습니까?

1인당 최대 60만원 '바람 연금' 지급 (출처 : 신안군)1인당 최대 60만원 '바람 연금' 지급 (출처 : 신안군)

□ 박우량: 깜짝 놀라실 거예요. 많이 받으신 분들은 1인당, 1인당 3개월에 한 번씩 60만 원에서 적게 받으신 분은 11만 원까지 받는대요. 많이 받으신 분은 한 400만 원까지, 왜냐하면 식구 수가 7명이면 6x7=42, 420만 원까지 받습니다. 식구 수대로 하니까. 그러니까 어린이도 똑같이 받습니다.

▣ 앵 커: 어린이도 받고, 식구 수가 많을수록 훨씬 더 많이 받는 거네요. 실제 이걸 직접적으로 지역민들한테 어민들이 듣고 하니까. 이게 연금이라는 게 되는 거구나 그러면 해상풍력도 그런 방식으로 우리에게 배당금이 돌아올 수 있다. 이런 얘기입니까?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자기들이 어업을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을 해 주고요. 그리고 평생 연금으로 그분들이 신안을 안 떠나고 살고 있으면 돌아가실 때까지 저희들 생각으로는 월 한 100만 원 수준 정도는 최소한 줘야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 그렇습니다.

▣ 앵 커: 바람 연금이라고 하나요?

□ 박우량: 바람 연금으로 지금 저희들이 이름을 통일하고 있습니다. 두 가족이면 200만 원 정도 받으니까. 지금 200만 원 연금 받으려면 최소한 금리가 높다고는 하나 10억 이상을 은행에 예치해야, 13~14억을 예치 해야 월 한 200만 원 받으니까. 그러니까 적은 돈은 아니죠.

▣ 앵 커: 그러면 어민들이 지금 사실 고령화가 많이 또 되셨잖아요. 일하기도 쉽지 않은 측면이 있을 거고, 지역이 임자, 우이 말씀해 주신 신의 이런 지역에 해당이 되는 거예요?

□ 박우량: 아니 이제 그 지역에 해당되는 것만 국한한 것은 아니고요. 실제 거기에서 지금 어업 활동을 하고 있는, 배를 가지고 어업 활동을 하고 있거나, 또는 그 영양권에서 어업 활동을 하고 있는 그러니까, 낙지잡이 하는 사람, 김 하는 사람 또 배를 가지고 바다에 가서 고기 잡는 사람 등등 다 망라해 가지고 신안군 어업관계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그런 부분이 될 겁니다. 그분들까지도 금액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예를 들어서, 배를 가지고 조업하신 분들은 그것이 생활이 전부니까 보상 금액이 좀 많을 거고 또 이렇게 예를 들어서 낙지를 잡는 그런 분들한테는 자기가 농업도 하면서 다른 것도 하면서 낙지를 잡으니까. 거기는 영향이 좀 적으면 적게 받고 이제 차등은 되겠습니다마는 우리 어업활동 하는 모든 분들에게 골고루 이렇게 조금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지금 저희들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어업도 수온이 상승해서 고기도 잘 안 잡히지, 일본이 또 방사능 오염수 바다로 흘린다고 하지, 나이도 들었지 여러 여건들이 변화되다 보니까. 실제, 지도나 이런 지역에서 햇빛 연금을 받고 있는 걸 보니 이게 이제 될 수 있겠다. 우리도 바람 연금 받을 수 있겠다. 이렇게 되면서 이제 반대 입장을 바꿨다는 거지 않습니까?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첫째는 제일 걱정이 저희들이 그분들이 생각한 것은 이게 언제 한다는 거냐. 그리고 또 우리가 반대하며 끝이 없을 텐데 그러면 자기들 나름대로도 또 계속 배도 노후화되고, 그물 같은 것도 새로 사야 하는데 이걸 사면 또 그것이 곧 공사가 시작되면 또 못 하게 되면 그러니까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도 상당히 이분들이 좀 영향을 주고 있는, 이왕 이렇게 된다고 그런다면 차라리 신속하게 이것을 빨리 매듭을 지어서 보상해주고 처리하는 게 더 자기들한테 이익이 되겠다. 끝없는 보상을 많이 받은 것보다. 오히려 그게 적정한 보상을 받는 것이 낮지 않느냐. 그러니까 이제 제일 중요한 것은, 보상이야 어디든지 이런 사업을 하게 되면 주게 되는데 플러스, 알파 바람 연금을 평생 주겠다고 하는 것이 크게 지금 우리 어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 커: 어민들도 그럼 투자를 하게 되나요. 만약에 바람 연금 받으려면?

□ 박우량: 지금 어민들은 지금 현재 저희들 생각으로는 투자를 안 하더라도 조합원으로 가입을 하게 해서 그렇게 해서 지급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조합비 1만 원 정도 내는 것이야 그 조합원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그렇게 해 줘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신안군의 이익 공유 조례도 있잖아요. 그렇게 해서 지급받는 배당금 풍력단지 조성되면, 그 기대감이 어민들이 큰 건데 최근에 김영록 도지사도 주민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수용하니까 너무너무 감사하다. 이런 인사도 하지 않았습니까?


□ 박우량: 그러니까 이제 김영록 지사님께서 보더라도 전국적으로 해상풍력 하겠다는 데는 수십 곳입니다. 그런데 다 어민들하고 협의가 안 돼서 어민들이 그것에 대해서 지금 반대하니까 안 되는데, 우리 신안처럼 군이 주도적으로 어민들하고, 지금까지는 어떤 상황이었냐. 발전사업자 당신들이 어민들을 다 설득해서 문제가 없도록 그렇게 동의를 받아오면 행정기관을 허가해 주겠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우리 신안군은 그게 아니고 모두가 같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여건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같이 좀 공감대를 만들어 보자. 그래서 군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어민들이 불안하고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것은 이렇게 하고, 이렇게 세부적으로 계속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만들어낸 거죠.

▣ 앵 커: 군수님 조성 사업은 그럼 언제 시작합니까?

□ 박우량: 현재 지금 금년에 지금 약 한 100메가 정도를 일단 착공을 하고요. 그리고 2026년까지 약 한 4기가 정도를 하고 또 30년까지 나머지 4기가 정도를 하려고 지금 저희들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100MW 해상풍력 조성 시작...7~8년 뒤 마무리 예정"

▣ 앵 커: 그럼 마무리는 한 7년 정도 걸리네요.

□ 박우량: 7~8년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 앵 커: 현재 그러면 핵심이 전기를 풍력으로 하더라도 송전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이건 한전도 같이 협력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우량: 한전도 협력할 뿐만 아니라 한전도 거기 발전사업자로 지금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한전이 송배전 선로를 설치할 부분도 의무가 있고 또 한편으로는 자기들이 직접적으로 사업자로서 참여도 하고 있어서, 더 적극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송배전 선로 부분에 대해서 도시까지 가야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 알다시피 저희들이 여기서 전기가 많이 생산되니까. 그 전기를 소모할 수 있는 수소공장이라든지, 대규모 수소공장을 만드는 방법 또 데이터 센터를 만드는 방법 심지어 저희들이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이 가상화폐 비트코인 채굴 하는 부분도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것도 지금 저희들이 우리 신안군의 주력 산업으로 지금 검토를 하면서 발전사업자들이 발전 사업만 할 것이 아니라 그런 사업도 같이 함께 우리 지역에서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지금 발전사업자들이 제시하면서 협력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민간협의체 곧 구성하신다고 들었는데

□ 박우량: 지금 민간협의체로 구성되어 있고요. 두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파일(모노파일)을 박아서 그 타워포를 바다에다 이렇게 꽂아서 하는 고정식이 있고, 물에 뜨게 하는 부류식이 있는데 일단 고정식 해상풍력은 지금 협회를 만들어서 현재 지금 이제 열심히 하는데, 이번에도 그 협회가 만들어져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민들하고도 이렇게 서로가 대화하고 빨리 이루어질 수 있었던 그런 부분이어서 앞으로도 해상풍력협회가 지금 역할을 많이 할 것으로 저희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산자부의 사업 허가도 받아야 되잖아요.

□ 박우량: 그래서 지금 현재까지 저희들이 발전사업 허가 받은 것이 현재 2.4기가를 받았습니다. 약 10건 정도를 받았는데요. 그래서 지금 앞으로도 계속 지금 산자부하고 협의해서 조건이 갖춰진 대로 8.2기와 발전 사업 허가를 다 받을 생각입니다.

▣ 앵 커: 목포 신항이 그 배후 단지인 거죠. 어떻게 좀 기업들이 유치돼야 하는데 상황 파악은 하셨나요.

□ 박우량: 지금 저희들이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제 엄청난, 말이 8.2기가라고 하는 엄청난 물량을 가지고 하고 저번에 아마 제가 알기로 있기로는 1월 18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가셔서 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한 해상풍력 제조업체인 베스타스 하고, 그분들하고 국내에다가 약 3천억 규모의 사업 공장을 유치하겠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또 아시아 본부를 한국에 두겠다. 이렇게 지금 하고 있는데 그래서 지금 저희들이 생각으로는 그런 업체들이 다 우리 전남권에 와라, 저희들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지금 그분들하고 협력하면서 인허가 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지금 저희들 생각으로 우리 전남권에 들어온 업체의 부품을 쓰는 부분에서 우선권을 우리가 적극적 협조를 하겠다. 이런 시그널을 지금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마 그런 베스타스라든지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려고 하는데 한국 투자하는 것 중에서도 지금, 다 지금 가시권에 있는 것은 신안 이게 하나만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신안의 물량이 지금 세계적인 물량입니다. 8.2기 가면, 그렇기 때문이기 다른 지역에서 공장을 만들어서 싣고 오는 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고 또 우리 행정기관에서 가급적 우리 전남권 지역에 와서 제조 공장을 만들어서 같이 이렇게 참여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저희들이 계속 세계적인 업체들한테 보내고 있는데, 그분들도 상당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 지금 대불 산단도 지금 유휴부지가 많이 있고 또 저쪽에 해남에 대한조선 쪽에도 약 한 400~500만 평의 유휴부지가 있기 때문에 지금 그분들한테 좀 우리 아마 김영록 지사님도 인센티브를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되면 자기들도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그러면 목포권, 전남권 전체적으로 새로운 일자리 산업 생태계가 크게 조성되지 않을까 저희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쨌든 김원이 의원도 의정 보고회에서 재생에너지 얘기를 했던데 이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빨리 뭔가 가시적으로 눈에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추진해 주시기를 기대하겠고요. 얘기 나온 김에 목포-신안 통합추진위원회 출범하지 않았습니까?

□ 박우량: 출범했죠.

▣ 앵 커: 군수님도 같이, 어떤 얘기 하셨어요.

목포신안 통합 추진위 출범목포신안 통합 추진위 출범

□ 박우량: 우리 이제 목포야 현재 지금, 전라남도에서도 나주보다도 더 밀리는 수순위의 지금 도시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데 목포에 지금 거의 30배 정도 규모의 면적이 늘어나니까. 그러면 지금 신안하고 통합은 목포시의 숙명적이고 절대적이다. 그러니 우리 신안 군민들이 그동안에 통합을 막 하겠다고 했다. 그때는 다리도 안 나았고 생활 여건도 나쁜데 최근에 이제 급속도로 신안군이 지금 다리도 나아지고, 생활 여건도 나아지고 또 정부로부터 지원도 많이 받고 여건이 좋아져서 신안 군민들이 지금은 조금 걱정스러워해요. 과연, 통합해서 우리가 얻은 것이 뭐냐. 또, 통합하면 우리는 변방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목포시가 좀 진정성을 가지고 그래도 우리 박홍률 시장님 오셔가지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정말 진정성을 가지 민간 차원에서도 협력해 나가도록 지금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서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목포-신안은 멀리 내다보면 통합이 상생의 길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또 우리 신안 군민들 같은 경우는 또 우리 농산물을 많이 생산하는데 지금 목포에서 다른 지역 농수산물 사 먹고 있는 걸 다 신안산 먹어라. 이렇게 하면 판로 문제도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고 그래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지금 저희들도 하고 있는데, 결정은 우리 신안 국민들이 이제 그런 장단점을 보고 판단해야 될 걸로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신안과 목포는 한 뿌리다. 사실상 미래로 봤을 때도 통합하는 게 훨씬 더 이익이다. 이런 얘기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오늘, 두 가지 소식 들었는데 너무 희망적이어서 가슴이 뭔가 벅차오르는 느낌이 드네요. 군수님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우량: 감사합니다.

▣ 앵 커: 박우량 신안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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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서해안 시대] “어업인도 해상풍력 조성 촉구…시군 통합 시너지 극대화”
    • 입력 2023-03-14 10:32:16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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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안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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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신안군 해역에 8.2GW급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반대로 제자리 걸음이었던 조성 사업이 신속한 설치를 요구하는 어민들의 입장 변화로 신안군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군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인데요. 오늘 박우량 신안군수 연결해서 관련 소식을 포함한 지역 현안들을 들여다보겠습니다. 박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신안군 박우량 군수 (이하 신안군): 안녕하세요. 박우량 신안군수입니다.

▣ 앵 커: 네, 어떻게 지내십니까.

□ 박우량: 요새 지금 각 읍면에 군민의 대화 기간이어서요. 각 읍면을 열심히 돌아다녔고 또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지역민과의 대화는 언제까지 이어집니까?

□ 박우량: 지금 저희들이 중간에 어선 사고가 있어서 4월 초까지 해야 거의 다 끝날 것 같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섬이 있어서 더 시간 많이 걸리시죠. 최근 신안군 어업인연합회가 해상풍력 관련해서 조성을 빨리 하라, 빨리 사업을 추진해 달라 이런 성명서를 냈어요.

□ 박우량: 네, 그렇습니다.

▣ 앵 커: 이게 신안군 어업인연합회가 신안 지역에서는 제일 큰 어민단체인 거죠?

□ 박우량: 그렇습니다. 전체 어민들이 다 들어가 있는 그 단체입니다.

▣ 앵 커: 이렇게 성명을 낸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떤 내용들을 이번에 성명서에 담은 거예요?

□ 박우량: 일단은 사실은 이런 성명서가 있기까지는 그냥 단순한 성명서가 있는 것이 아니고 또 물밑에서 지난 4년 동안 어민들하고 계속 어민들이 생각하는 그 불안과 걱정 그러니까 어장 면적이 축소되는 문제 또 그런 걱정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 나갈 것이냐. 그리고 해상풍력을 통해서 또 우리 어민들이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계속 지난 한 4년 동안, 다투기도 하고 또 설득도 하고 또 갈등도 있고 그랬습니다마는 이제 우리 어민들은 수산업과 공존하는 방안을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신안군 어업인연합회,
□ 박우량: 그리고 합리적인 보상 방안을 빨리 좀 수립을 해가지고 추진을 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해상풍력을 하겠다 해가지고 또 계속 어떻게 될지를 모르면 자기들도 이제 어업 활동하는 데 돈도 투자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사업이 불확실하니까. 그런 측면에서 우리 어민들도 그동안 쭉 한 4년 동안 우리가 걱정했던 부분들 하나씩 하나씩 서로가 이야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만들어 냈던 것이 이번에 어민들이 그러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던 것이 아닌가 이렇게 저희들이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그동안의 4년의 기간 동안 여러 과정들을 통해서 해상풍력의 추진을 어민들 스스로가 더 빨리 신속하게 설치해 달라 이런 입장 변화 성명서로 연결이 됐다. 이런 말씀이신 건데, 핵심은 그러면 그동안에 어민들이 주장했던 게 지금 8.2GW가 신안 해역에 설치되는 거잖아요. 지역이 어디 어디죠?

□ 박우량: 저기 신안군 임자면 뒤쪽에서부터 흑산도 사이를 쭉 해가지고 신의-하의 해역까지 쭉 위에서부터 밑으로 내려오는 해역입니다.

▣ 앵 커: 여기에 이제 풍력 터빈이 대략 몇 개 정도 세워지는겁니까.

□ 박우량: 800개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800개에서 1천개

▣ 앵 커: 그러면 이제 거기에 바다에 이런 풍력 터빈이 설치되는 거니까. 어장 면적이 줄어든다든지, 소음과 진동에 따른 어획량이 감소한다든지 이런 문제 때문에 어민들이 반대를 해왔었던 거잖아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걸 좀 바꾸겠다. 이렇게 하게 된 어떤 계기가 있습니까?

"'바람 연금'과 같은 주민 소득 창출·친환경 전력 생산 필요성 공감...어민들 입장 변화 이끌어 내"

□ 박우량: 첫째는 지역 어민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리 신안군에서 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하신 분들에 대해서 지금 햇빛 연금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실질적으로 여러 번 자기들이 현장에 와서 들여다보고 그러고 나서 우리가 약속한 것은 우리 어민들이 어업을 못하게 되면 충분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또 그 보상뿐만 아니라 평생 연금으로 우리 햇빛 연금보다는 더 많은 것을 지급하겠다. 그렇게 했는데, 그게 그냥 말로 어민들을 설득한 것은 아니고 실질적으로 현재 지금 2년간의 태양광 사업을 통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돈을 받고 있으니까. 그런 모델들을 현장을 같이 보게 하고, 특히 이제 최근 들어서 지구온난화 되면서 수온이 상승하면서, 어획량이 감소하고 또 유가는 지금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서 그리고 또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그런 등등 여러 가지 세계적인 여건들이 변화하면서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최초로 어민들이 이렇게 지지 선언 또 입장을 바꿔서 이렇게 어민 전체가 참여해 주는 대표적인 사례고 또 신안 어민들이 대체적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그런 어민들이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어서 특히 그 어민들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앵 커: 현재 신안군의 햇빛 연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하기도 한데 어느 어느 지역이 받고 있죠?

□ 박우량: 현재 지금, 지도하고 안좌 하고 지금 받고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가 현재 지금 받고있는 것이 우리 전체 인구의 약 한 20% 정도가 갖고 있습니다.

▣ 앵 커: 얼마 정도 받습니까?

1인당 최대 60만원 '바람 연금' 지급 (출처 : 신안군)
□ 박우량: 깜짝 놀라실 거예요. 많이 받으신 분들은 1인당, 1인당 3개월에 한 번씩 60만 원에서 적게 받으신 분은 11만 원까지 받는대요. 많이 받으신 분은 한 400만 원까지, 왜냐하면 식구 수가 7명이면 6x7=42, 420만 원까지 받습니다. 식구 수대로 하니까. 그러니까 어린이도 똑같이 받습니다.

▣ 앵 커: 어린이도 받고, 식구 수가 많을수록 훨씬 더 많이 받는 거네요. 실제 이걸 직접적으로 지역민들한테 어민들이 듣고 하니까. 이게 연금이라는 게 되는 거구나 그러면 해상풍력도 그런 방식으로 우리에게 배당금이 돌아올 수 있다. 이런 얘기입니까?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자기들이 어업을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을 해 주고요. 그리고 평생 연금으로 그분들이 신안을 안 떠나고 살고 있으면 돌아가실 때까지 저희들 생각으로는 월 한 100만 원 수준 정도는 최소한 줘야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 그렇습니다.

▣ 앵 커: 바람 연금이라고 하나요?

□ 박우량: 바람 연금으로 지금 저희들이 이름을 통일하고 있습니다. 두 가족이면 200만 원 정도 받으니까. 지금 200만 원 연금 받으려면 최소한 금리가 높다고는 하나 10억 이상을 은행에 예치해야, 13~14억을 예치 해야 월 한 200만 원 받으니까. 그러니까 적은 돈은 아니죠.

▣ 앵 커: 그러면 어민들이 지금 사실 고령화가 많이 또 되셨잖아요. 일하기도 쉽지 않은 측면이 있을 거고, 지역이 임자, 우이 말씀해 주신 신의 이런 지역에 해당이 되는 거예요?

□ 박우량: 아니 이제 그 지역에 해당되는 것만 국한한 것은 아니고요. 실제 거기에서 지금 어업 활동을 하고 있는, 배를 가지고 어업 활동을 하고 있거나, 또는 그 영양권에서 어업 활동을 하고 있는 그러니까, 낙지잡이 하는 사람, 김 하는 사람 또 배를 가지고 바다에 가서 고기 잡는 사람 등등 다 망라해 가지고 신안군 어업관계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그런 부분이 될 겁니다. 그분들까지도 금액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예를 들어서, 배를 가지고 조업하신 분들은 그것이 생활이 전부니까 보상 금액이 좀 많을 거고 또 이렇게 예를 들어서 낙지를 잡는 그런 분들한테는 자기가 농업도 하면서 다른 것도 하면서 낙지를 잡으니까. 거기는 영향이 좀 적으면 적게 받고 이제 차등은 되겠습니다마는 우리 어업활동 하는 모든 분들에게 골고루 이렇게 조금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지금 저희들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어업도 수온이 상승해서 고기도 잘 안 잡히지, 일본이 또 방사능 오염수 바다로 흘린다고 하지, 나이도 들었지 여러 여건들이 변화되다 보니까. 실제, 지도나 이런 지역에서 햇빛 연금을 받고 있는 걸 보니 이게 이제 될 수 있겠다. 우리도 바람 연금 받을 수 있겠다. 이렇게 되면서 이제 반대 입장을 바꿨다는 거지 않습니까?

□ 박우량: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첫째는 제일 걱정이 저희들이 그분들이 생각한 것은 이게 언제 한다는 거냐. 그리고 또 우리가 반대하며 끝이 없을 텐데 그러면 자기들 나름대로도 또 계속 배도 노후화되고, 그물 같은 것도 새로 사야 하는데 이걸 사면 또 그것이 곧 공사가 시작되면 또 못 하게 되면 그러니까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도 상당히 이분들이 좀 영향을 주고 있는, 이왕 이렇게 된다고 그런다면 차라리 신속하게 이것을 빨리 매듭을 지어서 보상해주고 처리하는 게 더 자기들한테 이익이 되겠다. 끝없는 보상을 많이 받은 것보다. 오히려 그게 적정한 보상을 받는 것이 낮지 않느냐. 그러니까 이제 제일 중요한 것은, 보상이야 어디든지 이런 사업을 하게 되면 주게 되는데 플러스, 알파 바람 연금을 평생 주겠다고 하는 것이 크게 지금 우리 어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 커: 어민들도 그럼 투자를 하게 되나요. 만약에 바람 연금 받으려면?

□ 박우량: 지금 어민들은 지금 현재 저희들 생각으로는 투자를 안 하더라도 조합원으로 가입을 하게 해서 그렇게 해서 지급하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조합비 1만 원 정도 내는 것이야 그 조합원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그렇게 해 줘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신안군의 이익 공유 조례도 있잖아요. 그렇게 해서 지급받는 배당금 풍력단지 조성되면, 그 기대감이 어민들이 큰 건데 최근에 김영록 도지사도 주민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수용하니까 너무너무 감사하다. 이런 인사도 하지 않았습니까?


□ 박우량: 그러니까 이제 김영록 지사님께서 보더라도 전국적으로 해상풍력 하겠다는 데는 수십 곳입니다. 그런데 다 어민들하고 협의가 안 돼서 어민들이 그것에 대해서 지금 반대하니까 안 되는데, 우리 신안처럼 군이 주도적으로 어민들하고, 지금까지는 어떤 상황이었냐. 발전사업자 당신들이 어민들을 다 설득해서 문제가 없도록 그렇게 동의를 받아오면 행정기관을 허가해 주겠다. 이런 입장이었는데 우리 신안군은 그게 아니고 모두가 같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여건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같이 좀 공감대를 만들어 보자. 그래서 군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어민들이 불안하고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것은 이렇게 하고, 이렇게 세부적으로 계속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만들어낸 거죠.

▣ 앵 커: 군수님 조성 사업은 그럼 언제 시작합니까?

□ 박우량: 현재 지금 금년에 지금 약 한 100메가 정도를 일단 착공을 하고요. 그리고 2026년까지 약 한 4기가 정도를 하고 또 30년까지 나머지 4기가 정도를 하려고 지금 저희들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100MW 해상풍력 조성 시작...7~8년 뒤 마무리 예정"

▣ 앵 커: 그럼 마무리는 한 7년 정도 걸리네요.

□ 박우량: 7~8년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 앵 커: 현재 그러면 핵심이 전기를 풍력으로 하더라도 송전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이건 한전도 같이 협력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우량: 한전도 협력할 뿐만 아니라 한전도 거기 발전사업자로 지금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한전이 송배전 선로를 설치할 부분도 의무가 있고 또 한편으로는 자기들이 직접적으로 사업자로서 참여도 하고 있어서, 더 적극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데 저희들이 송배전 선로 부분에 대해서 도시까지 가야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 알다시피 저희들이 여기서 전기가 많이 생산되니까. 그 전기를 소모할 수 있는 수소공장이라든지, 대규모 수소공장을 만드는 방법 또 데이터 센터를 만드는 방법 심지어 저희들이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이 가상화폐 비트코인 채굴 하는 부분도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것도 지금 저희들이 우리 신안군의 주력 산업으로 지금 검토를 하면서 발전사업자들이 발전 사업만 할 것이 아니라 그런 사업도 같이 함께 우리 지역에서 검토해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지금 발전사업자들이 제시하면서 협력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민간협의체 곧 구성하신다고 들었는데

□ 박우량: 지금 민간협의체로 구성되어 있고요. 두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파일(모노파일)을 박아서 그 타워포를 바다에다 이렇게 꽂아서 하는 고정식이 있고, 물에 뜨게 하는 부류식이 있는데 일단 고정식 해상풍력은 지금 협회를 만들어서 현재 지금 이제 열심히 하는데, 이번에도 그 협회가 만들어져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민들하고도 이렇게 서로가 대화하고 빨리 이루어질 수 있었던 그런 부분이어서 앞으로도 해상풍력협회가 지금 역할을 많이 할 것으로 저희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산자부의 사업 허가도 받아야 되잖아요.

□ 박우량: 그래서 지금 현재까지 저희들이 발전사업 허가 받은 것이 현재 2.4기가를 받았습니다. 약 10건 정도를 받았는데요. 그래서 지금 앞으로도 계속 지금 산자부하고 협의해서 조건이 갖춰진 대로 8.2기와 발전 사업 허가를 다 받을 생각입니다.

▣ 앵 커: 목포 신항이 그 배후 단지인 거죠. 어떻게 좀 기업들이 유치돼야 하는데 상황 파악은 하셨나요.

□ 박우량: 지금 저희들이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제 엄청난, 말이 8.2기가라고 하는 엄청난 물량을 가지고 하고 저번에 아마 제가 알기로 있기로는 1월 18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가셔서 세계적으로 제일 유명한 해상풍력 제조업체인 베스타스 하고, 그분들하고 국내에다가 약 3천억 규모의 사업 공장을 유치하겠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또 아시아 본부를 한국에 두겠다. 이렇게 지금 하고 있는데 그래서 지금 저희들이 생각으로는 그런 업체들이 다 우리 전남권에 와라, 저희들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지금 그분들하고 협력하면서 인허가 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지금 저희들 생각으로 우리 전남권에 들어온 업체의 부품을 쓰는 부분에서 우선권을 우리가 적극적 협조를 하겠다. 이런 시그널을 지금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마 그런 베스타스라든지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려고 하는데 한국 투자하는 것 중에서도 지금, 다 지금 가시권에 있는 것은 신안 이게 하나만 있기 때문에 그리고 또 신안의 물량이 지금 세계적인 물량입니다. 8.2기 가면, 그렇기 때문이기 다른 지역에서 공장을 만들어서 싣고 오는 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고 또 우리 행정기관에서 가급적 우리 전남권 지역에 와서 제조 공장을 만들어서 같이 이렇게 참여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저희들이 계속 세계적인 업체들한테 보내고 있는데, 그분들도 상당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 지금 대불 산단도 지금 유휴부지가 많이 있고 또 저쪽에 해남에 대한조선 쪽에도 약 한 400~500만 평의 유휴부지가 있기 때문에 지금 그분들한테 좀 우리 아마 김영록 지사님도 인센티브를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되면 자기들도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그러면 목포권, 전남권 전체적으로 새로운 일자리 산업 생태계가 크게 조성되지 않을까 저희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어쨌든 김원이 의원도 의정 보고회에서 재생에너지 얘기를 했던데 이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빨리 뭔가 가시적으로 눈에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추진해 주시기를 기대하겠고요. 얘기 나온 김에 목포-신안 통합추진위원회 출범하지 않았습니까?

□ 박우량: 출범했죠.

▣ 앵 커: 군수님도 같이, 어떤 얘기 하셨어요.

목포신안 통합 추진위 출범
□ 박우량: 우리 이제 목포야 현재 지금, 전라남도에서도 나주보다도 더 밀리는 수순위의 지금 도시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데 목포에 지금 거의 30배 정도 규모의 면적이 늘어나니까. 그러면 지금 신안하고 통합은 목포시의 숙명적이고 절대적이다. 그러니 우리 신안 군민들이 그동안에 통합을 막 하겠다고 했다. 그때는 다리도 안 나았고 생활 여건도 나쁜데 최근에 이제 급속도로 신안군이 지금 다리도 나아지고, 생활 여건도 나아지고 또 정부로부터 지원도 많이 받고 여건이 좋아져서 신안 군민들이 지금은 조금 걱정스러워해요. 과연, 통합해서 우리가 얻은 것이 뭐냐. 또, 통합하면 우리는 변방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목포시가 좀 진정성을 가지고 그래도 우리 박홍률 시장님 오셔가지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정말 진정성을 가지 민간 차원에서도 협력해 나가도록 지금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서 그런데, 어쩔 수 없이 목포-신안은 멀리 내다보면 통합이 상생의 길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또 우리 신안 군민들 같은 경우는 또 우리 농산물을 많이 생산하는데 지금 목포에서 다른 지역 농수산물 사 먹고 있는 걸 다 신안산 먹어라. 이렇게 하면 판로 문제도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고 그래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지금 저희들도 하고 있는데, 결정은 우리 신안 국민들이 이제 그런 장단점을 보고 판단해야 될 걸로 생각을 합니다.
▣ 앵 커: 신안과 목포는 한 뿌리다. 사실상 미래로 봤을 때도 통합하는 게 훨씬 더 이익이다. 이런 얘기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오늘, 두 가지 소식 들었는데 너무 희망적이어서 가슴이 뭔가 벅차오르는 느낌이 드네요. 군수님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우량: 감사합니다.

▣ 앵 커: 박우량 신안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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