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강철 감독, 투수 혹사 논란에 “한국시리즈 투수 몇 명 쓰는지 알아보시라”

입력 2023.03.14 (19:00) 수정 2023.03.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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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특정 투수 혹사 논란에 대해 전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5시쯤 WBC 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감독은 '몇몇 선수 혹사 논란'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시리즈 할 때 투수를 몇 명 쓰는지 알아보고 할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WBC 조별 예선에서 2승 2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한 데 대해 이 감독은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없다"며 침통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결과는 이렇게 나왔지만 선수들은 잘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겐 (비난을) 자제했으면 고맙겠다. 저에게 전부 비난해달라"며 "제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에겐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2013년, 2017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성적표를 받은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일부 투수들의 혹사 논란도 일었습니다.

선발 투수들이 대부분 길게 이닝을 가져가지 못하고 조기에 교체된 상황에서 이 감독이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정철원(두산 베어스) 등 특정 선수만을 기용한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

(촬영기자 : 윤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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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14 19: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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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특정 투수 혹사 논란에 대해 전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5시쯤 WBC 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감독은 '몇몇 선수 혹사 논란'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시리즈 할 때 투수를 몇 명 쓰는지 알아보고 할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WBC 조별 예선에서 2승 2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한 데 대해 이 감독은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없다"며 침통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결과는 이렇게 나왔지만 선수들은 잘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겐 (비난을) 자제했으면 고맙겠다. 저에게 전부 비난해달라"며 "제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에겐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2013년, 2017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성적표를 받은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일부 투수들의 혹사 논란도 일었습니다.

선발 투수들이 대부분 길게 이닝을 가져가지 못하고 조기에 교체된 상황에서 이 감독이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원중(롯데 자이언츠), 정철원(두산 베어스) 등 특정 선수만을 기용한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

(촬영기자 : 윤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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