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슈퍼푸드 연어, 국내 첫 국산화 ‘주목’

입력 2023.03.14 (19:47) 수정 2023.03.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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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연어는, 건강식단으로 인기를 얻으며 최근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요.

하지만 현재 연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포항시가 이 연어 국산화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홍빛을 띠는 연어 가공품이 대형 마트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개선과 혈관질환 예방,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영자/포항시 득량동 : "건강에 좋고. 우리 아들도 좋아하고. 쫄깃쫄깃한 게 맛있어요. 맛있어서 매일 사 먹어요."]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불리며, 소비 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연어 수입량은 7만 6천 톤으로, 3년 전과 비교해 두 배 늘었습니다.

세계 연어 시장도 480만 톤, 60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세계 전기차 충전 시장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양식 기술 부족 등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연어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방류 사업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회귀율이 0.1%에 그치며 저조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포항시는 장기면 일원에서 직접 양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2만 8천 제곱미터 규모의 스마트 양식 기반 시험 시설을 건립하고, 연간 만 톤의 연어를 생산하는 대규모 양식장과 가공처리시설도 2천25년까지 배후 단지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철영/포항시 수산정책과장 : "테스트베드(시험 시설)에서는 150억 원어치를 생산하고, 그 다음에 배후부지에서는 거의 한 10배에서 20배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 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국내 첫 국산화에 성공해 연어 양식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김미령

포항 국제불빛축제 4년 만에 정상 개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립니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5월 26일부터 사흘간 형산강변 체육공원 일대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축제는 국제 불꽃쇼와 프린지 페스티벌, 불빛 낭만콘서트, 거리 공연과 불빛 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핵심 프로그램인 국제 불꽃쇼에는 한국과 필리핀, 이탈리아와 스웨덴 팀이 참가하며 한국팀은 1㎞에 이르는 역대 가장 넓은 불꽃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울진군,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지원 연장

울진군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이재민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지원 기간을 연장해 줍니다.

조립 주택 입주 세대를 직접 방문해 기간 연장이 필요한 세대를 조사하고, 연장 신청서를 마을별로 접수한 뒤 다음 달까지인 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합니다.

지난해 3월 대형 산불 발생 이후 모두 188동의 임시조립주택이 지원됐으며, 현재 17세대가 복귀를 마쳤고 74세대는 주택 신축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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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슈퍼푸드 연어, 국내 첫 국산화 ‘주목’
    • 입력 2023-03-14 19:47:53
    • 수정2023-03-14 21:39:44
    뉴스7(대구)
[앵커]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꼽히는 연어는, 건강식단으로 인기를 얻으며 최근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요.

하지만 현재 연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포항시가 이 연어 국산화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홍빛을 띠는 연어 가공품이 대형 마트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개선과 혈관질환 예방,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이 알려지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영자/포항시 득량동 : "건강에 좋고. 우리 아들도 좋아하고. 쫄깃쫄깃한 게 맛있어요. 맛있어서 매일 사 먹어요."]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불리며, 소비 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연어 수입량은 7만 6천 톤으로, 3년 전과 비교해 두 배 늘었습니다.

세계 연어 시장도 480만 톤, 60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세계 전기차 충전 시장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양식 기술 부족 등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연어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방류 사업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회귀율이 0.1%에 그치며 저조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포항시는 장기면 일원에서 직접 양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2만 8천 제곱미터 규모의 스마트 양식 기반 시험 시설을 건립하고, 연간 만 톤의 연어를 생산하는 대규모 양식장과 가공처리시설도 2천25년까지 배후 단지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철영/포항시 수산정책과장 : "테스트베드(시험 시설)에서는 150억 원어치를 생산하고, 그 다음에 배후부지에서는 거의 한 10배에서 20배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 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국내 첫 국산화에 성공해 연어 양식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김미령

포항 국제불빛축제 4년 만에 정상 개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립니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5월 26일부터 사흘간 형산강변 체육공원 일대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축제는 국제 불꽃쇼와 프린지 페스티벌, 불빛 낭만콘서트, 거리 공연과 불빛 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핵심 프로그램인 국제 불꽃쇼에는 한국과 필리핀, 이탈리아와 스웨덴 팀이 참가하며 한국팀은 1㎞에 이르는 역대 가장 넓은 불꽃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울진군,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지원 연장

울진군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이재민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지원 기간을 연장해 줍니다.

조립 주택 입주 세대를 직접 방문해 기간 연장이 필요한 세대를 조사하고, 연장 신청서를 마을별로 접수한 뒤 다음 달까지인 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합니다.

지난해 3월 대형 산불 발생 이후 모두 188동의 임시조립주택이 지원됐으며, 현재 17세대가 복귀를 마쳤고 74세대는 주택 신축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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