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육전문대학원’ 추진…교대생 거센 반발
입력 2023.03.14 (21:46)
수정 2023.03.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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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대학원 수준의 초등 교원을 양성한다며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교대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대학원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건물 벽에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반대하는 성명서가 붙었습니다.
성명서에 동참하려는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교육전문대학원 반대 서명 진행 중입니다. 오셔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이 같은 교대 학생들의 반발 움직임은 교육부가 최근 임용 시험을 치르지 않고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시작됐습니다.
교육전문대학원 추진이 교육대와 사범대 구조조정과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지원·강다현/청주교대 2학년 : "(교육부가)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파악했으면 좋겠고 저희가 4년 동안 두 배의 시간을 배운 것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학령 인구 감소로 임용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교전원 추진보다는 교육 과정과 임용시험 제도 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희동/청주교대 총학생회장 : "(교육부는) 일방적인 자세만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학생은 매우 큰 유감과 분노를 느끼는 바입니다. 함께 얘기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내년부터 교육전문대학원을 정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전국 교대 학생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정부가 대학원 수준의 초등 교원을 양성한다며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교대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대학원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건물 벽에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반대하는 성명서가 붙었습니다.
성명서에 동참하려는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교육전문대학원 반대 서명 진행 중입니다. 오셔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이 같은 교대 학생들의 반발 움직임은 교육부가 최근 임용 시험을 치르지 않고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시작됐습니다.
교육전문대학원 추진이 교육대와 사범대 구조조정과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지원·강다현/청주교대 2학년 : "(교육부가)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파악했으면 좋겠고 저희가 4년 동안 두 배의 시간을 배운 것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학령 인구 감소로 임용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교전원 추진보다는 교육 과정과 임용시험 제도 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희동/청주교대 총학생회장 : "(교육부는) 일방적인 자세만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학생은 매우 큰 유감과 분노를 느끼는 바입니다. 함께 얘기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내년부터 교육전문대학원을 정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전국 교대 학생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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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교육전문대학원’ 추진…교대생 거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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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14 21:46:40
- 수정2023-03-14 22:05:01
![](/data/news/2023/03/14/20230314_NDaTBy.jpg)
[앵커]
정부가 대학원 수준의 초등 교원을 양성한다며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교대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대학원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건물 벽에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반대하는 성명서가 붙었습니다.
성명서에 동참하려는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교육전문대학원 반대 서명 진행 중입니다. 오셔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이 같은 교대 학생들의 반발 움직임은 교육부가 최근 임용 시험을 치르지 않고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시작됐습니다.
교육전문대학원 추진이 교육대와 사범대 구조조정과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지원·강다현/청주교대 2학년 : "(교육부가)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파악했으면 좋겠고 저희가 4년 동안 두 배의 시간을 배운 것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학령 인구 감소로 임용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교전원 추진보다는 교육 과정과 임용시험 제도 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희동/청주교대 총학생회장 : "(교육부는) 일방적인 자세만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학생은 매우 큰 유감과 분노를 느끼는 바입니다. 함께 얘기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내년부터 교육전문대학원을 정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전국 교대 학생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정부가 대학원 수준의 초등 교원을 양성한다며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교대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대학원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 건물 벽에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반대하는 성명서가 붙었습니다.
성명서에 동참하려는 학생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교육전문대학원 반대 서명 진행 중입니다. 오셔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이 같은 교대 학생들의 반발 움직임은 교육부가 최근 임용 시험을 치르지 않고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시작됐습니다.
교육전문대학원 추진이 교육대와 사범대 구조조정과 교사 정원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지원·강다현/청주교대 2학년 : "(교육부가)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파악했으면 좋겠고 저희가 4년 동안 두 배의 시간을 배운 것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학령 인구 감소로 임용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교전원 추진보다는 교육 과정과 임용시험 제도 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희동/청주교대 총학생회장 : "(교육부는) 일방적인 자세만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재학생은 매우 큰 유감과 분노를 느끼는 바입니다. 함께 얘기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내년부터 교육전문대학원을 정식 출범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전국 교대 학생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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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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