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서 20대 여성 피살

입력 2005.08.13 (07:40) 수정 2005.08.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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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과 함께 있던 여자친구도 흉기에 찔려 심하게 다쳤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의 다급한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아침 9시 반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오피스텔에 도착했을 때는 오피스텔 거주자 29살 김 모씨가 목이 졸려 이미 숨져 있었고 김 씨의 친구 29살 황 모씨가 흉기에 찔려 있었습니다.
⊙기자: 신고 들어온 게 몇시죠?
⊙경찰 관계자: 35분인가, 9시 37분.
피해자, 병원에 간 아가씨가 신고했어요.
⊙기자: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황 씨는 아침 7시 반쯤 휴대전화 알람소리에 깨어나자 방 안에 있던 한 남자가 자신을 흉기로 찌르고 친구 김 씨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외부침입의 흔적이 없고 피해 물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일단은 면식범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웃 주민들이 범인의 오피스텔 침입은 물론 범행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점도 이 같은 추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이웃 주민: 몰랐어요.
경찰이 와서야 알았어요.
⊙기자: 경찰은 숨진 김 씨의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승강기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하는 등 범인의 신원파악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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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서 20대 여성 피살
    • 입력 2005-08-13 07:26:29
    • 수정2005-08-13 08: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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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피살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과 함께 있던 여자친구도 흉기에 찔려 심하게 다쳤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의 다급한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아침 9시 반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오피스텔에 도착했을 때는 오피스텔 거주자 29살 김 모씨가 목이 졸려 이미 숨져 있었고 김 씨의 친구 29살 황 모씨가 흉기에 찔려 있었습니다. ⊙기자: 신고 들어온 게 몇시죠? ⊙경찰 관계자: 35분인가, 9시 37분. 피해자, 병원에 간 아가씨가 신고했어요. ⊙기자: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황 씨는 아침 7시 반쯤 휴대전화 알람소리에 깨어나자 방 안에 있던 한 남자가 자신을 흉기로 찌르고 친구 김 씨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외부침입의 흔적이 없고 피해 물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일단은 면식범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웃 주민들이 범인의 오피스텔 침입은 물론 범행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점도 이 같은 추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이웃 주민: 몰랐어요. 경찰이 와서야 알았어요. ⊙기자: 경찰은 숨진 김 씨의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승강기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하는 등 범인의 신원파악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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