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도권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지역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

입력 2023.03.15 (12:03) 수정 2023.03.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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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에는 14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 투자를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해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첨단산업 전체가 '경제 전쟁터'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핵심 산업에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300조 원 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기존 메모리 반도체 제조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와 연계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지방 14곳에는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새로 조성됩니다.

각 지역이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를 키울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를 풀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첨단산업의 발전은 전체 경제 성장과도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 발전과도 직결되는 것입니다."]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기흥과 화성, 평택, 판교 등 기존 생산·설계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경기 용인에 구축될 예정입니다.

지방에는 대전은 나노·반도체, 대구는 미래차와 로봇, 광주는 미래차 핵심 부품, 강원은 바이오 등,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산업단지를 조성해 민간 투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건 속도라고 강조하며, 국회에 제출한 첨단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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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수도권에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지역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
    • 입력 2023-03-15 12:03:21
    • 수정2023-03-15 19:44:01
    뉴스 12
[앵커]

정부가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에는 14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 투자를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해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첨단산업 전체가 '경제 전쟁터'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핵심 산업에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300조 원 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기존 메모리 반도체 제조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팹리스와 연계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지방 14곳에는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새로 조성됩니다.

각 지역이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를 키울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를 풀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첨단산업의 발전은 전체 경제 성장과도 직결되지만 지역 균형 발전과도 직결되는 것입니다."]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기흥과 화성, 평택, 판교 등 기존 생산·설계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경기 용인에 구축될 예정입니다.

지방에는 대전은 나노·반도체, 대구는 미래차와 로봇, 광주는 미래차 핵심 부품, 강원은 바이오 등,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산업단지를 조성해 민간 투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중요한 건 속도라고 강조하며, 국회에 제출한 첨단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확대 법안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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