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봄기운에 의성 산수유 ‘활짝’…3년 만의 축제

입력 2023.03.15 (19:47) 수정 2023.03.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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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스한 햇살에 '봄의 전령' 산수유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주말, 3년 만에 열리는 산수유 축제를 김지홍 기자가 먼저 다녀와 봤습니다.

[리포트]

계곡마다, 골목마다, 샛노란 꽃망울이 넘실댑니다.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른 봄의 전령 산수유입니다.

나들이객들은 화사한 꽃길을 배경 삼아 저마다 봄 기운을 만끽합니다.

[김상대·주경혜/대구시 상인동 : "코로나 3년을 지나고 나니까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걸 벗어나고…. 꽃도 활짝 피어서 제 마음도 몸도 날아갈 것 같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 사이로 절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김원숙/구미시 오태동 : "좋죠. 도심 속에서 이렇게만 있다가 자연 속에 나오니까 꽃도 보고 우리 친구들도 같이 나오니까 너무 좋죠."]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산수유 축제도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행사에는 전통놀이와 전시회, 특산물 장터를 비롯해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방송도 진행됩니다.

특히, 이 산수유 꽃길 걷기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행사 기간에 꽃길 곳곳엔 버스킹 공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마을은 300년 이상 된 3만 그루가 자생하는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입니다.

군은 축제 전후 관광객 5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보고, 화재나 교통, 방역 등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주수/의성군수 : "마음껏 즐기시고, 또 편안하게 힐링해 가시면 되겠습니다. 의성군에서는 여러 가지 안전 대책을 마련해서 관광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올해는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빨라져, 이번 주말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안동시, ‘지역대학 인재 고용’ 참여기업 모집

안동시가 지역 대학 청년을 고용한 사업장에 각종 혜택을 지원해주는 참여기업을 모집합니다.

시는 지원사업에 선정된 참여기업에는 최대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취업한 청년에겐 월 30만 원의 고용정착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정규직 직원을 신규 채용할 때 지역 대학 출신 청년에게 가산점 부가를 약속한 기업으로, 오는 22일까지 시청에 신청하면 됩니다.

영양군, 한센병 등 피부과 무료 진료 실시

영양군이 한센병 환자를 위한 피부과 무료 진료를 실시합니다.

군은 내일(16일) 보건소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함께 한센 등록자 외에도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무좀, 습진, 만성 피부염 등 피부과 질환에 대한 검진을 병행합니다.

한센병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발생하는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병이 완치될 때까지 정부가 무료로 치료·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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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봄기운에 의성 산수유 ‘활짝’…3년 만의 축제
    • 입력 2023-03-15 19:47:22
    • 수정2023-03-15 19:58:51
    뉴스7(대구)
[앵커]

따스한 햇살에 '봄의 전령' 산수유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주말, 3년 만에 열리는 산수유 축제를 김지홍 기자가 먼저 다녀와 봤습니다.

[리포트]

계곡마다, 골목마다, 샛노란 꽃망울이 넘실댑니다.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른 봄의 전령 산수유입니다.

나들이객들은 화사한 꽃길을 배경 삼아 저마다 봄 기운을 만끽합니다.

[김상대·주경혜/대구시 상인동 : "코로나 3년을 지나고 나니까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걸 벗어나고…. 꽃도 활짝 피어서 제 마음도 몸도 날아갈 것 같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 사이로 절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김원숙/구미시 오태동 : "좋죠. 도심 속에서 이렇게만 있다가 자연 속에 나오니까 꽃도 보고 우리 친구들도 같이 나오니까 너무 좋죠."]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산수유 축제도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행사에는 전통놀이와 전시회, 특산물 장터를 비롯해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방송도 진행됩니다.

특히, 이 산수유 꽃길 걷기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행사 기간에 꽃길 곳곳엔 버스킹 공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마을은 300년 이상 된 3만 그루가 자생하는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입니다.

군은 축제 전후 관광객 5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보고, 화재나 교통, 방역 등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주수/의성군수 : "마음껏 즐기시고, 또 편안하게 힐링해 가시면 되겠습니다. 의성군에서는 여러 가지 안전 대책을 마련해서 관광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올해는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빨라져, 이번 주말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안동시, ‘지역대학 인재 고용’ 참여기업 모집

안동시가 지역 대학 청년을 고용한 사업장에 각종 혜택을 지원해주는 참여기업을 모집합니다.

시는 지원사업에 선정된 참여기업에는 최대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취업한 청년에겐 월 30만 원의 고용정착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정규직 직원을 신규 채용할 때 지역 대학 출신 청년에게 가산점 부가를 약속한 기업으로, 오는 22일까지 시청에 신청하면 됩니다.

영양군, 한센병 등 피부과 무료 진료 실시

영양군이 한센병 환자를 위한 피부과 무료 진료를 실시합니다.

군은 내일(16일) 보건소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와 함께 한센 등록자 외에도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무좀, 습진, 만성 피부염 등 피부과 질환에 대한 검진을 병행합니다.

한센병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발생하는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병이 완치될 때까지 정부가 무료로 치료·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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