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고통 튀르키예, 이번엔 홍수까지…최소 10명 숨져

입력 2023.03.16 (06:23) 수정 2023.03.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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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0명 이상이 숨지고 수 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빗물이 흐르고 어린이가 떠내려옵니다.

황급히 어른들이 달려가 구해냅니다.

여러 명이 밧줄을 당기며 구조하려 하지만 휘청거리고 물에 잠기고 강한 물살에 쉽지 않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한 남성이 사다리를 힘겹게 붙잡고 겨우 올라옵니다.

곳곳에 사람들이 떠내려가고, 트럭도 쏟아지는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떨어집니다.

폭우의 위력은 도로가 끊어질 정도였습니다.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었던 튀르키예 동남부 산리우르파와 아디야만 지역에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홍수가 덮쳤습니다.

지진으로 집을 잃고 텐트 등에서 생활하던 주민들은 또다시 살 곳을 잃었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10명 이상, 이재민만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은 잠수사와 보트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틀간 폭우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는 지난달 6일 규모 7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2백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텐트촌과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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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고통 튀르키예, 이번엔 홍수까지…최소 10명 숨져
    • 입력 2023-03-16 06:23:48
    • 수정2023-03-16 0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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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0명 이상이 숨지고 수 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빗물이 흐르고 어린이가 떠내려옵니다.

황급히 어른들이 달려가 구해냅니다.

여러 명이 밧줄을 당기며 구조하려 하지만 휘청거리고 물에 잠기고 강한 물살에 쉽지 않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한 남성이 사다리를 힘겹게 붙잡고 겨우 올라옵니다.

곳곳에 사람들이 떠내려가고, 트럭도 쏟아지는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떨어집니다.

폭우의 위력은 도로가 끊어질 정도였습니다.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었던 튀르키예 동남부 산리우르파와 아디야만 지역에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홍수가 덮쳤습니다.

지진으로 집을 잃고 텐트 등에서 생활하던 주민들은 또다시 살 곳을 잃었습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10명 이상, 이재민만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은 잠수사와 보트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틀간 폭우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는 지난달 6일 규모 7이상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2백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텐트촌과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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