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청사진…예산 확보는 과제

입력 2023.03.16 (08:45) 수정 2023.03.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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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충청북도의 최대 역점 사업이자, 김영환 지사의 공약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청사진이 처음으로 제시됐습니다.

김 지사는 충북의 대전환 프로젝트라 평했지만, 수조 원에 달하는 사업 예산 마련 방안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충청북도가 민선 8기 출범 8개월여 만에 야심 차게 공개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비전입니다.

충청북도는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백두대간과 굽이쳐 흐르는 강과 호수의 잠재적 가치를 극대화해 대한민국의 신성장을 이끌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환/지사 : "백두대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충북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충북의 대전환 계획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비전을 실현할 구체적인 전략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먼저 분야별로는 기존의 산과 호수에 한정돼 친환경·생태 관광에 치우쳤던 사업 내용에 원도심과 농촌까지 포함하며 도심 재생, 생활 인구 확대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습니다.

권역별로는 대청호와 충주호, 괴산호를 중심으로 11개 시·군별로 배분해 역점 사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충청북도는 2030년까지 민간자본 포함 9조 2천억 원을 투입해 모두 35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민자 유치 등 수조 원에 달하는 사업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는 것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맹은영/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민자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떤 사업 같은 경우는 시군 단위로 같이 뛰어서 확보해야 되는 사업들도 분명히 있어요."]

충청북도는 이와 함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성패를 좌우할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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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청사진…예산 확보는 과제
    • 입력 2023-03-16 08:45:14
    • 수정2023-03-16 09:03:43
    뉴스광장(청주)
[앵커]

민선 8기 충청북도의 최대 역점 사업이자, 김영환 지사의 공약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청사진이 처음으로 제시됐습니다.

김 지사는 충북의 대전환 프로젝트라 평했지만, 수조 원에 달하는 사업 예산 마련 방안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충청북도가 민선 8기 출범 8개월여 만에 야심 차게 공개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비전입니다.

충청북도는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백두대간과 굽이쳐 흐르는 강과 호수의 잠재적 가치를 극대화해 대한민국의 신성장을 이끌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환/지사 : "백두대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충북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충북의 대전환 계획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비전을 실현할 구체적인 전략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먼저 분야별로는 기존의 산과 호수에 한정돼 친환경·생태 관광에 치우쳤던 사업 내용에 원도심과 농촌까지 포함하며 도심 재생, 생활 인구 확대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습니다.

권역별로는 대청호와 충주호, 괴산호를 중심으로 11개 시·군별로 배분해 역점 사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충청북도는 2030년까지 민간자본 포함 9조 2천억 원을 투입해 모두 35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민자 유치 등 수조 원에 달하는 사업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는 것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맹은영/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 "민자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떤 사업 같은 경우는 시군 단위로 같이 뛰어서 확보해야 되는 사업들도 분명히 있어요."]

충청북도는 이와 함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성패를 좌우할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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