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앞두고 도심 곳곳 반대 집회 이어져

입력 2023.03.16 (11:55) 수정 2023.03.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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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출발한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평화통일시민회의' 등 한일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 모여 공동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강제동원 해법 합의는 굴욕외교'라고 주장하며 한일 정상회담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도 집무실 앞에서 "일본의 이해를 위해 국익이 희생됐다"며 비판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학생 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용산역 광장에 설치된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정상회담 규탄 기자회견을 연 뒤, 집무실까지 항의 행진을 벌였습니다.

'겨레하나' 등 대학생 단체는 오후 1시 집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일 미래 청년 기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강제동원 문제와 연관도 없는 기금을 만들어 청년들을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며 강제동원 해법을 비판했습니다.

같은 시간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는 진보당을 포함한 시민단체들이 모여 '강제동원 해법 폐기'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가로수에 걸었습니다.

현수막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얼굴과 함께 '윤석열 친일외교,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 등의 문구가 담겼습니다.

이들은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정책 발표 당시에도 불매운동을 주장하며 독립문 인근에 '노재팬' 현수막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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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정상회담 앞두고 도심 곳곳 반대 집회 이어져
    • 입력 2023-03-16 11:55:40
    • 수정2023-03-16 15:57:46
    사회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출발한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평화통일시민회의' 등 한일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 모여 공동행동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강제동원 해법 합의는 굴욕외교'라고 주장하며 한일 정상회담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도 집무실 앞에서 "일본의 이해를 위해 국익이 희생됐다"며 비판 집회를 열었습니다.

대학생 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용산역 광장에 설치된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정상회담 규탄 기자회견을 연 뒤, 집무실까지 항의 행진을 벌였습니다.

'겨레하나' 등 대학생 단체는 오후 1시 집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일 미래 청년 기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강제동원 문제와 연관도 없는 기금을 만들어 청년들을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며 강제동원 해법을 비판했습니다.

같은 시간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는 진보당을 포함한 시민단체들이 모여 '강제동원 해법 폐기'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가로수에 걸었습니다.

현수막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얼굴과 함께 '윤석열 친일외교,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 등의 문구가 담겼습니다.

이들은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정책 발표 당시에도 불매운동을 주장하며 독립문 인근에 '노재팬' 현수막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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