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미사일 ICBM급”…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대응 논의

입력 2023.03.16 (12:18) 수정 2023.03.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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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은 즉각 관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일본에선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자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침을 논의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총리 : "북한의 의도를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관계국들에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9분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고, 69분간을 비행한 뒤 홋카이도 서쪽 약 200킬로미터 지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쪽에 떨어진 걸로 추정했습니다.

또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천 킬로미터, 최고 고도 6천 킬로미터를 넘어 정상 각도보다 높은 고각 발사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일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점을 노리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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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北 미사일 ICBM급”…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대응 논의
    • 입력 2023-03-16 12:18:49
    • 수정2023-03-16 14:13:24
    뉴스 12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일본은 즉각 관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일본에선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자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침을 논의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총리 : "북한의 의도를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관계국들에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9분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고, 69분간을 비행한 뒤 홋카이도 서쪽 약 200킬로미터 지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바깥쪽에 떨어진 걸로 추정했습니다.

또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천 킬로미터, 최고 고도 6천 킬로미터를 넘어 정상 각도보다 높은 고각 발사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일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점을 노리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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