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강기정 시장 군 군항관련 발언’ 비판

입력 2023.03.16 (13:26) 수정 2023.03.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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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광주 군공항을 무안공항에 통합시켜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하겠다"는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 의원은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라남도에는 행정을 책임지는 전남도지사가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왜 광주시장이 마치 전남도 행정수반인 것처럼 주요 사안에 대해 제멋대로 발언을 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전라남도는 광주시와 동격의 지위를 갖는 광역자치단체임에도 군 공항과 민간공항 문제만큼은 광주시가 마치 전남도를 하급 기관으로 취급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광주 군공항 이전 등 문제가 전남과 광주시가 상생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그 누구보다도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광주시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발언과 수차례 말바꾸기는 전남도민 모두를 무시하는 행태이기에 더 이상 좌시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현재 함평군과 영광군 등에서 군 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강 시장의 무안공항 통합 발언은 전남도민 모두를 농락하고 모욕한 행위"라며 "강 시장은 전남도민에게 진정성 있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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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길수 전남도의원, ‘강기정 시장 군 군항관련 발언’ 비판
    • 입력 2023-03-16 13:26:35
    • 수정2023-03-16 21:28:01
    목포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광주 군공항을 무안공항에 통합시켜 한국공항공사를 유치하겠다"는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 의원은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라남도에는 행정을 책임지는 전남도지사가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왜 광주시장이 마치 전남도 행정수반인 것처럼 주요 사안에 대해 제멋대로 발언을 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전라남도는 광주시와 동격의 지위를 갖는 광역자치단체임에도 군 공항과 민간공항 문제만큼은 광주시가 마치 전남도를 하급 기관으로 취급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광주 군공항 이전 등 문제가 전남과 광주시가 상생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그 누구보다도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광주시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발언과 수차례 말바꾸기는 전남도민 모두를 무시하는 행태이기에 더 이상 좌시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현재 함평군과 영광군 등에서 군 공항 이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강 시장의 무안공항 통합 발언은 전남도민 모두를 농락하고 모욕한 행위"라며 "강 시장은 전남도민에게 진정성 있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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