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재판 첫 출석…“성실히 임하겠다”

입력 2023.03.16 (16:42) 수정 2023.03.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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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오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 취소 관련 재판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 씨는 오늘 오후 부산지법 행정1부 심리로 열린 변론기일에 원고 증인 신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조 씨는 오늘 재판 시작 1시간 전쯤 법정 앞 복도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아는 대로 진술하고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증인 신문은 원고인 조 씨가 원해서 이뤄진 것으로, 부산대 측의 의전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에 대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 등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인 신문은 원고 측 신문에 이어 피고 측인 부산대 소송대리인의 반대 신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신문 과정에서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에 대한 인지 여부 등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의 법정 출석에 맞춰 시민 30여 명은 재판 시작 1시간 전부터 부산지법 정문 앞에서 조 씨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앞서 부산대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관련 재판에서 조 씨가 의전원 모집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라는 판결이 나오자, 지난해 4월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신입생 모집 요강을 근거로 조 씨의 입학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조 씨는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 허가 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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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재판 첫 출석…“성실히 임하겠다”
    • 입력 2023-03-16 16:42:07
    • 수정2023-03-16 16:54:57
    취재K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오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 취소 관련 재판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 씨는 오늘 오후 부산지법 행정1부 심리로 열린 변론기일에 원고 증인 신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조 씨는 오늘 재판 시작 1시간 전쯤 법정 앞 복도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아는 대로 진술하고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증인 신문은 원고인 조 씨가 원해서 이뤄진 것으로, 부산대 측의 의전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에 대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 등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인 신문은 원고 측 신문에 이어 피고 측인 부산대 소송대리인의 반대 신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신문 과정에서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에 대한 인지 여부 등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의 법정 출석에 맞춰 시민 30여 명은 재판 시작 1시간 전부터 부산지법 정문 앞에서 조 씨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앞서 부산대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관련 재판에서 조 씨가 의전원 모집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라는 판결이 나오자, 지난해 4월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신입생 모집 요강을 근거로 조 씨의 입학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조 씨는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 허가 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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